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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단식을 해보는 중입니다.

오태헌 2021. 11. 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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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단식을 해보는 중입니다.

 

굶고 있습니다. 배가 고픕니다.

요 며칠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고있어서 쉬는 날이었던 오늘 하루만 금식을 하기로 결정.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아침, 점심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어제까지 꾸준히 많이 먹어와서 그런지 그렇게 심하게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3시정도가 지나니 점점 허기가 지고 배가 고프고 그러더니

9시가 되는 지금 현재는 활기가 많이 떨어지고 뭔가를 해야겠다는 의욕이 많이 사라져버렸습니다 ㅋㅋㅋ

하루 안먹었다고 이렇게 되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얼른 내일이 와서 뭐라도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물론 한번에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걸 잘 알고있습니다. 기껏 장에게 휴식을 줬는데 바로 엄청난 일거리를 줘버리면 저 같아도 짜증을 낼 것 같으니 말이에요.

그래서 우선은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과하지 않은 [옥수수 스프]를 먹으려고 지금 바로 옆에 대기를 시켜놨습니다.

단식 후 첫 끼로 스프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다만 이로 좀 씹어줘야 장도 뭔가 먹는다는걸 인지한다는 이야기를 언젠가 들은 적이 있으니

스프를 먹고나서 가볍게 뭔가 씹을 수 있는걸 먹어볼 생각입니다.

 

배고파 죽겠어요.

오늘은 좀 일찍 자야겠습니다. 이거 잘못하면 배고파서 잠도 못잘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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