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마다 가던 독서 모임이 위기를 맞이한 것 같아요. 인스타에도 올렸었던 독서 모임이에요. 적혀있는 것과 같이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책 한권씩 들고 모여서 재미있게 얘기하는 시간이 무척 좋았어요. 그래서 올해 2월부터 한번도 빼놓지않고 개근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사정이 생긴건지 카톡방도 20대방과 30대방으로 나뉘고 매주 금요일 저녁이었던 모임도 격주 금요일로 변경이 돼버렸어요. 어떠한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매주 금요일마다 술을 마시러 가는게 아닌 책을 읽으러 가다가 쉬는 금요일이 생겨버리니 굉장히 아쉬웠어요. 뭔가 다시 술을 마시러 가야하나 하는 기분도 들고... 심지어 지지난주부터는 매번 모였던 서울역 폴바셋이 사라지기까지해서 카페도 옮겼답니다. 그렇다고해도 지지난주의 모임은 사람들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