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에 있는걸 스샷 찍어온거예요. 재생버튼 눌러도 재생 안됩니다...ㅎ
와 배우 황정민 역할로 황정민이 나오고 납치가 된다니 되게 재밌겠다!!
라고 생각했으나 그렇진 않았습니다.
* 스포일러가 어느정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영화관에서 상영하기전 쯤인가?
정확하게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어딘가에서 광고를 봤습니다.
황정민이 황정민 역할로 나오며 납치된다는 내용의 영화라고??
'와 저거 재밌겠다!'
라고 생각은 했지만 영화관에 잘 가질 않아서 미루고 미루다 결국 기억속에서 사라졌는데
이게 푹 아니 웨이브 (wavve)에서 무료로 하고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또 유혹에 흔들려버린 저는 그러면 안됐지만 하루의 스케줄을 미루고 영화를 봤습니다.
처음엔 굉장히 실감났습니다.
광고에 나왔던 그대로의 내용이었고 무엇보다
'역시 황정민 아저씨는 연기를 잘 하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실제로 유명한 사람들은 그런 고충이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왜 저러지...??'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이해할 수 없는 전개와 너무 비현실적인 장면들로 인해
실제 영화배우가 납치됐다! 라는 느낌이 점점 약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별 다른 반전이나 그런것도 없이 영화 끝...
진짜 시간 떼우기용 영화였습니다.
뭔가 생각할 거리라고는 처음에 생각한 '유명인은 어떤 상태에서도 친절해야하나?' 정돈데
이 영화가 화려한 액션신이 넘쳐났던것도 아니고 흥미진진한 두뇌싸움이 있거나 놀라운 반전도 없는
진짜 그냥 납치됐다 풀려났다. 가 전부더라구요...??
ㅎㅎ...
공짜로 봐서 이정도지 영화관가서 이거 봤으면 진짜 실망이 컸을 것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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