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인한 탈모 이제서야 줄기 시작하다.

https://realtaeheon.tistory.com/1554

코로나, 뎅기열, 고열 병으로 인한 후유증이 탈모인걸까?

 

후기를 좀 적으러 왔습니다.

시간도 좀 지나고 제 상태도 좀 변해서 말이에요 ㅎㅎ

 

 

이전 글에서 코로나로 인한건지

뎅기열로 인한건지

아니면 뎅기열로 밥을 제대로 못먹고

한번에 살이 확 빠져버려서 그런건지

아무튼간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다는 글을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100개 이상까지는 아니었는데

나중에 가면 갈 수록 양이 늘어나

'이거 100개 되겠는데..?'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무서워서 세질 않았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11월 초인 현재

머리카락이 아직 좀 빠지고 있긴 하지만

이전에 비해서 양이 눈에 띌 정도로 줄었습니다.

 

아 머리카락이 줄었다는게 아니라

머리가 빠지는 양이요 ㅋㅋㅋ

 

많이 빠질때는 정말 샤워할 때

하수도 구멍에 머리카락이 잔뜩 쌓여서 샤워도중에 한번 치우고

또 샤워 끝나고 다시 한번 치우고 할 정도로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는게 보였는데

이제는 샤워끝나고 한번 휙 치우면 될 정도의 양이 빠지고 있습니다.

오늘 샤워할 때 보니 한 3~40가닥정도? 빠지는 것 같아요.

 

 

제가 뎅기열을 8월초에 확진을 받았고

9월 초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으니

약 2달만에 머리가 이제 좀 덜 빠지게 된 것 같네요

 

아직 나이가 좀 어리구 (그래도 20대)

워낙 머리숱이 많았기때문에 (이건 유전, 근데 부모님은 많이 사라지심...)

머리가 빠졌다고 하더라도

머리가 비어보이거나 하진 않아서 다행입니다만...

혹시 이른 탈모가 아닌가 하고 좀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탈모는 아닌 것 같고

몸 상태가 좀 안좋았어서 빠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잘 먹으면서 잠도 잘 자고 하니

다시 회복을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지난번에 알아봤을 때는 완벽하게 회복되기 위해서는

약 6개월정도가 걸린다고 봤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아직 4개월정도 남았다고 봐야할 것 같네요.

내년 3월쯤은 돼야 이전 머리카락을 회복하게 되는건가..?

 

저처럼 단기간에 갑작스럽게 머리가 빠지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너무 걱정하지마시구...

머리 관리 소중히 하시고...

 

 

제 경험상 한 2~3개월 있으면

다시 서서히 덜 빠지기 시작하니깐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