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생각 : 나도 뭘 쓰는지 모름

오랜만에 글을 적습니다.

오태헌 2019. 8. 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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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항상 오랜만에 글을 적는 것일까요? 아마 계획적인 생활을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에 이렇게 된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매일 아침 저는 거의 대부분 블로그 글을 적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다짐에는 블로그 포스팅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고 운동이나 피아노, 독서나 그림, 공인중개사, 일본어 공부. 그리고 여러 모임들 준비나 활동까지 들어있어서 하루 일과를 실천해 나가는데 블로그는 항상 나중으로 미뤄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때문인데 사람들을 워낙 좋아하는데다가 한번 재밌는걸 잡으면 잘 내려놓지 못하는 성격이라 저런 어플들에 굉장히 취약해 블로그 포스팅을 할 시간을 저런 곳에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다행히도 강력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중독에서 조금은 벗어난 상태이기에 글을 적을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는 여행기를 적으려고 했는데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옮기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시간을 기다리면서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을 보게 될 것 같았기에 그냥 아무 소리나 적어보려고 블로그에 글을 적고있는 것입니다.

아, 이제 사진은 다 옮겨졌나보네요. 하지만 오늘 목표는 블로그 글 한 개를 적는 것. 따라서 저는 이 글로 오늘 목표를 달성한 것이기에 여행글은 내일로 미뤄지게 될 것입니다. 미루는게 정말 습관이 됐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오면 확인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하루 방문자 수인데

신기하게도 아직 천을 넘기고 있습니다. 마지막 글을 쓰고나서 일주일이 지났고 7월에는 12개의 글 밖에 작성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런 투데이가 나온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뭐 볼게 있다고 주인도 잘 오지 않는 블로그에 와주시는건지 감사한 마음뿐이 들지 않습니다. 저의 공개 일기장에 이렇게 자주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오늘 글을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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