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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로 해리포터 정주행 했습니다.

오태헌 2021. 6. 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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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wavve로 보는거라곤 런닝맨과 ytn이었는데

런닝맨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광수형이 나가버렸고

ytn은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하고있다보니 wavve에서 볼 게 없어졌습니다.

(wavve로 보면 이전 1시간까지만 볼 수 있는데 유튜브는 더 많이 돌릴 수 있고 배속 지원도 하니 유튜브로 보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뭘 볼까 고민을 하던차에 해리포터가 있길래 해리포터나 쭉 봤습니다.

20년전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CG가 촌스럽지않게 잘 입혀졌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걸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처음 마법사의 돌에 등장한 주역 3인은 굉장히 귀여운 얼굴들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수록 점점 어른이 되어가니 배우들의 나이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더 재밌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해리포터를 초등학생때 봤던 것 같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마법사의돌이 2001년. 제가 1학년때 나왔네요.

그때 열심히 자막을 읽어가며 열심히 영화를 본 것 같은데 당연하긴 하지만 이제는 자막은 너무나도 쉽게 읽고있고

내용도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잘 알아들을 수 있으니 20년간 저도 그 나름의 성장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는 소린데 처음 마법사의 돌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합쳐놓은 듯한 느낌이 심해서 짧은 드라마를 연속으로 보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이게 이런 내용이었구나~' 하면서 어렸을 때는 이해하지 못한 내용들이나

주인공의 시점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시점에서 생각하며 보다보니 이전에 봤던 내용이긴 하지만

새로운 생각들을 하면서 봤는데 혼혈왕자부터는 아예 처음보는 내용이라 더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어렸을 때 봤던 영화의 완결을 커서 보는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ㅋㅋ

 

덕분에 영화를 보는 며칠간은 마법 세계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었습니다.

핸드폰으로 플래시를 키면서도 "루모스!" 하면서 켜주고 말이에요.

사람이 없는곳에서 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후의 후속작도 여러가지 있는 것 같던데 주역 3인도 안나오고 저거와는 다르게 유료길래 우선 생략해놨습니다.

나중에 또 10년 20년쯤 지나서 보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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