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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패산 터널 총기 사고 사망 사건 정리 (성병대/사제총기)

오태헌 2016. 10. 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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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패산 터널 총기 사고 사망 사건 정리 (성병대/사제총기)


2016.10.19 오후 6시 30분쯤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시민을 폭행.

총기를 든 용의자 성병대는 경찰들과 시민들에 의해 검거되었다.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총격전 끝에 한명의 경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날짜 및 위치]

2016.10.19 오후 6시 30분경. 오패산 터널 인근



[간단 정리]

성병대는 특수강간등 전과 7범으로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으나 사제총과 사제폭탄, 방탄복에 헬멧까지 쓴 뒤 전자발찌를 부엌칼로 끊고

부동산 운영자 이모씨향해 총을 쐈지만 빗나가자 도망가는 이씨를 쫒아가 흉기로 내리쳤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 성병대는 경찰과 대치하였으며 대치 중 경찰 한명이 쓰러졌다.

이후 시민 3명과 경찰들에 의해 성병대는 체포되었다.



[살짝 더 자세한 이야기와 내 생각]

1. 부동산 주인을 넘어서

용의자 성병대는 15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으로 이사를 했으나 이사한 집에서 가스 폭발로 암살 될 수 있었다는 피해망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성병대의 목표는 부동산 주인을 살해하기보다는 경찰들을 살해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그의 페이스북에 올린 경찰들에 대한 의심이 담긴 글 들이나 총을 준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2. 직접 제작한 총

범행 이전에 경찰과의 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직접 총을 만들기도 하는 용의주도한 모습도 보였다.

성병대는 실제로 총을 만들어 경찰과 대치하기도 하였으며 방탄복을 입은 상태였다고 한다.

인터넷에 총기 제작법을 공유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지만 암암리에 공유가 되는 듯 하다.

실제로 성병대는 인터넷을 보고 만들었다고 이야기했으며 허술해보이는 총으로 경찰 한명을 사살했다.


3. 관리가 미흡했던 전자발찌

성병대는 전자발찌를 부엌칼로 끊었다고 한다. 나는 지금까지 전자발찌가 그렇게 쉽게 끊어진다고 생각한적도 없고

끊어지면 바로 경찰이 확인을 할 수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인원에 비해 관리 인원이 너무나도 부족했고

경찰 한명이 목숨을 잃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런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더 엄격하게 관리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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