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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유플렉스 지하 2층 화장실

오태헌 2017. 2. 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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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유플렉스 지하 2층 화장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화장실이라 할 수 있는 신촌 유플렉스 지하 2층 화장실이다.
안에 딱 들어오면 변기만 하나 있고 변기쪽을 제외하곤 벽면엔 전부 거울이 있다.
거울이 있는 화장실을 처음 이용해보는 사람이라면 옆에 앞에 내가 똥싸는 모습이 모두 보여 신기할 수 있지만
적응이 되고 나면 나의 몸매를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좋다.

또한 휴지는 아낌없이 두개, 많을 땐 세개가 준비되어있으며 청결 상태 또한 아주 훌륭하다.

위의 사진은 휴지가 세개가 준비된 모습이다.
휴지는 주식회사 삼정펄프의 휴지를 사용하고 있었고 정확한 휴지의 종류는 모르겠으나 최소 2겹으로 확인된다.

싸구려 지하철 화장실의 까끌까끌한 한겹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또한 휴지통이 없어 냄새가 별로 나지 않고 방향제 역시 변기옆에 calmic 방향제가 배치되어있어 아주 훌륭하다.

이렇게 좋은 화잘실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자체가 구석에 있어 접근성으로 따지자면 약간 좋지 않을 순 있지만
그 덕에 사람도 별로 오지 않는다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남자화장실의 변기칸은 2개가 있다.


(10점 만점)
총 점 : 9.5점

디자인 : 10점
청결 : 10점
환기 : 10점
안락함 : 10점
휴지 : 10점
접근성 :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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