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명동에서 일본 온 척 하기. 마루가메 제면
명동에서 밥을 잘 먹지 않는데
그 이유로는 일단 어디가 맛있는지 모르고
무한리필집은 가격이 저렴하지가 않고
대부분의 가게들이 외국인에게 최적화 돼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런 저라도 명동에서 가끔 밥을 먹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자주 이용하는게 바로 이 마루가메 제면!
마루가메 제면이면 명동에서 배가 고파도 곤란하지 않아요!
* 마루가메에게 돈을 받은 척 포스팅 해보고 싶었습니다.
일본 친구들이 한국 놀러왔을 때 장난으로
'아 ㅎㅎ 마루가메 갈래?' 하면 '일본에도 있거든!' 하는 반응을 볼 수 있는 가게로
정말 일본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가게입니다.
이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건 주문 방법인데
주문할 때의 사진을 찍어오질 않았네요.
아직 맛집 블로거를 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니 이 초보 블로거를 독자 여러분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없이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면
가게는 앉아서 메뉴를 받는게 아닌 들어오자마자
1. 메뉴를 고르고
2. 쟁반을 들고
3. 음식을 받고
4. 사이드 메뉴를 고를 뒤
5. 직원에게 검사받고 돈을 지불
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굉장히 기계적이고 내가 컨베이어벨트에 타고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음식이 빨리빨리 나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별로 불편하지도 않으니 나쁘다고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받은 음식이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아, 이 사진 보니까 생각났는데 파나 튀김가루들은 셀프입니다.
드시고 싶은 만큼 집어오시면 됩니다.
아무리 많이 집어와도 직원이 감시하고 있지 않으니 혼날 일은 없습니다.
이렇게 한국에서 마루가메나 지난번에 작성한 후게츠에서 먹고 있으면 뭔가 일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일본에 있었을 때 먹었어서 그렇다기보다는 가게 분위기가 정말 일본 분위기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벽면에도 일본어가 써있고 직원들도 '이랏샤이마세' 하고 인사를 해줘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사진 찍어놓고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일본 #우동
적어놓으면 일본에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에 놀러온 척 하는 비용 : 7200원 (돈코츠 우동. 순한맛 단품)
'▶ 후기들 모음 >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름 비싼 홍대 중국집 - 송탄 영빈루 후기 (2) | 2018.12.16 |
---|---|
[홍대 여우골] 3년만에 가본 초밥집은 아직도 맛있었어요. (0) | 2018.12.13 |
[두끼] 7900원내고 떡볶이 직접 만들어먹기 (0) | 2018.12.11 |
투썸플레이스 신메뉴 '였던' 파블랑 먹기, 마시기? (0) | 2018.12.07 |
한강 불꽃축제 용산 카페, 식당에서 즐기기 좋은 테이스티 (0) | 2018.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