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헌은 이지루시드가 잡고싶어서 (1) : 강해지는 법도 오태헌블로그
[길드 톡방]
평소와 같이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다가 스데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준석이 스데미는 X빱이라 하기에 그럼 다음을 잡자고 그 다음이 루시드냐고 물어보니
EASY 루시드의 존재에 대한 정보를 줍니다.
이지 루시드라는거 있는줄 몰랐는데 스토리 루시드말고도 있었다니
그러던 중 자칭 타칭 똥손 김냠떳님께서 6인팟인데 아직 이지루시드를 깨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우리 톡방 닉네임 뒤에 붙어있는게 무릉 층수인데 45층인 사람이 들어있는 파티 여섯명이 고작 이-지를 깨지 못한다니
그정도로 강력한 똥손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45층보다 2층 낮은 최강 표도 '나1로'인 제가 솔격(혼자 격파)을 하는걸 보여드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여기는 루시드 입장 맵.
예전에 드림브레이커하러 몇번 오고 일일 퀘스트가 귀찮아 발을 끊은 이 곳...
저의 도전을 준석이가 응원해줍니다.
약간 다른 방향의 응원
입장하자마자 표도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는 나이트로드답게 가까이 다가가서 열심히 표창을 찔렀 던졌습니다.
대충 봐도 저 꽃기둥은 피하는 것 같아서 대충 피하면서 했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골렘은 뭔데 데미지가 50만밖에 들어가지 않아요. 길을 막아서 앞으로 못지나감;;
강력한 몬스터도 소환한다는 문구가 떠서
느낌상 저 초록 돼지 용한테 붙어서 피해봤는데 정답이었습니다.
제대로 피했어요!!
그러나 사진 우측에 있는 제 캐릭터 머리위에 미러볼 같은 새장이 보이시나요?
그것 때문에 죽었습니다.
새장이 푱! 하고 터지니 제 목숨도 푱! 하고 사라지더라구요.
이 슬픈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합니다.
그러자 응원해주는 준석이
앞으로 목숨도 7개나 남았다구!
그러나 루시드의 목숨은 9개
심지어 저게 1페이즈
이미 결과가 어떨지 알 것 같지만
약간 방향이 달라진 상태로 응원해주는 준석이의 응원을 받고 다시 갑니다.
힘을 내서 도전을 하는데
아까부터 계속 골렘따위가 길을 막습니다.
50만밖에 안박히면서 잘 죽지도 않아서 훌륭한 점프력을 가진 도적답게 점프를 해서 넘어가니
체력의 절반이 닳았습니다.
두마리 한꺼번에 뛰어넘으면 죽음 ㅎㅎ
심지어 표창도 다 떨어졌어요
정말 산 넘어 산...
다행이 한 4년전쯤 상점 안드로이드를 사놔서 목숨을 하나 주고
표창을 재충전하고 다시 도전했지만
갑자기 저 많은 나비들이 날아와서 죽이고
골렘한테 포옹당해 끔살 당하고
저 돼지같은 용한테 맞아 죽고
쫓겨났습니다.
목숨 열개를 순식간에 다 썼어요 ㅋㅋㅋㅋ
이-지가 이-지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나온지 4년도 안된 주제에 감히 15년차를 가볍게 짓누르다니
서열이 제대로 뒤집어진 상황에 분개하고 있다보니
우리 키크고 잘생긴 착한 길원이 함께 가보자고 합니다.
2인격이라면 또 다르지
ㄱㄱ!!
길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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