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에도 사람이 굉장히 많네요...
저는 광화문에 가까이 살지만 가족들의 정치적인 성격이 반대라 이것저것 양쪽 의견들을 듣다보니
집회에 잘 참여를 하지 않게 됐습니다..ㅎ
평화로운 가족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중립을 유지해야 하지요. 호호호
아무튼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3월 1일
유튜브 촬영을 위해서 탑골공원으로 이동했는데
나오기 전에 과자들을 많이 먹어서 걸어가기로 했단 말이에요..?
서대문역부터 탑골공원까지 별로 걸리지 않으니 그냥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광화문에서 집회가 있다는 사실은 뉴스를 통해서 알았지만 종로 3가가 아니라 광화문이니까 괜찮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ㅎ
그런데 광화문에 진입하기도 전에 보이는 경찰벽...?
그리고 사진 왼쪽에 보이는 태극기를 들고 지나가시는 할머니 두분...?
우와.. 이게 말로만 듣던 집회라는 건가... 하면서 가고있었어요.
이 때가 4시경이라 촛불집회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에 거의 다 오니 경찰들이 정말 저렇게 다닥다닥 붙어있었어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경찰들을 본 건 처음이었어요.
광화문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많아지는 경찰
그리고 커지는 소리들...
광화문에 도착하니 저 커다란 무대??? 같은게 하나 있고 그 위에서 할아버지들이 스피커를 엄청 크게 키워놓고 말씀을 하고 계셨습니다. ㅋㅋ
옆에는 차를 이용해서 벽을 만든건지 경찰분들과 차로 막혀있었어요.
길을 잘못들었구나.. 라고 생각한건 종로를 지나면서부터..
광화문을 지나 종로 1가, 종로 2가 계속 지나서 탑골공원까지 왔는데 이게 뭐 끊기지 않고 계속 있어요...ㅋㅋㅋ
비도오고 내 목소리는 하나도 안들어가고 덕분에 촬영은 망했어요....ㅎ
헌재가 결론을 내기까지는 아마 주말마다 집회가 계속 되겠죠..?
어쩌면 헌재의 의견에 반대하는 세력에서 계속된 집회를 이어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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