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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 규슈 여행] 1. 후쿠오카 날라가기 (제 2여객터미널)

오태헌 2018. 3.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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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 규슈 여행] 1. 후쿠오카 날라가기



비행기 시간 7시 35분

탑승 수속이 1시간전에 마감됩니다.


그러니 적어도 6시 35분이 되기 전에는 탑승수속을 마쳐야겠죠



근데 난 7시에 도착함 ㅎㅎ


아무생각없이 첫차타면 도착할 줄 알았는데

첫차타면 7시에 도착합니다 ㅎㅎㅎ

기억하세요 여러분


여러분의 비행기 시간이 7시 ~ 8시라면

공항에 지하철 첫차타고 가시면 안돼요 ㅎ



어휴



이미 늦어버린 저는 어쩔 수 없이 제주 항공 승무원분들한테 다음 비행기 시간을 물어봤더니

내일....ㅎ


오늘편은 다 매진이라고...ㅎㅎㅎㅎ

아 ㅎㅎㅎ



그래서 대한항공으로 갔습니다...ㅎ

근데 가격차이 너무 심해요..


제주항공이 왕복 19만원인가 그런데

대한항공 편도가 27만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얘는 제2여객터미널이라 다시 또 이동해야됨...



예약하고 아침으로 치즈버거나 먹을겸 햄버거 집을 찾아봤는데 롯데리아밖에 없었습니다...

롯데리아 별로 안좋아하는데...



심지어 치즈버거도 없었음...

어쩔 수 없이 불고기버거랑 핫크리스피버거 사옴



냠냠



그 후 바로 제 2여객터미널로 이동

공짜 버스가 있으니 그거 타고 오시면 돼요.


근데 거리가 꽤 됨... 15~20분 정도?



깔끔하고 좋은데 뭔가 비어있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푱창 올림픽을 홍보하는 곰이 그려져있네요


오자마자바로 탑승 수속 받았어요.

승무원분한테 비행기 놓쳐서 처음 대한항공 타본다고 자랑함 ㅎㅎ



그리고 이게 내가 타고갈 비행기겠지



탔는데 의자에 모니터가 달려있어 신기해했는데

나오는 영상이 너무나도 새천년느낌



기내식도 나왔어요

맨날 저가항공으로 일본만가서 기내식 먹을일이 없었는데

역시 대한항공은 다르군요


한시간 반짜리 비행에도 기내식이 나오다니


근데 나 햄버거 두개 먹었는데;;






꺼억



그리고 후쿠오카에 도착했습니다 ㅎㅎ

확실히 기내식을 먹으니 시간이 잘 가는 것 같아요



들어와서 입국심사 받으러 가는 길


나의 유창한 일본어로 쉽게 넘어갈 줄 알았는데

입국심사하는 일본인 때문에 기분상했어요 ㅎㅎㅎ


난 존댓말로 하는데 얘는 끝까지 반말, 10일동안 규슈 여행한다그랬더니

10일동안 묵는 호텔 주소 다 적어줄래??


아 극혐;;;

이런 사람 처음 봄;;


결국 종이에 빈칸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꽉꽉 채워서 다시 입국심사받았습니다

물론 그사람한테 안가고 다른사람한테 감 ㅎㅎ

근데 걔도 반말;


개ㅆ

다음부터 일본어 못알아듣는척 해야지



입국심사에서 기분 나쁜 경험을 하고

호텔로 가는길



오랜만에 버스를 타니 어떻게 타는거였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았어요.

우리랑 반대로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는것만 기억날 뿐



하지만 나에겐 도쿄에서 구입한 교통카드 Suica가 있지

다행히도 후쿠오카에서는 수이카를 사용할 수 있었기에 버스에서 돈계산이 힘들진 않았습니다.


이거 계산하는법 따로 포스팅해야지



버스타고 호텔에서 가까운 하카타역에 내려서 호텔로 걸어가는 길



크리스마스 끝난지 오래인 1월말까지도 감겨있는 전구들을 보며

별로 좋지 않은 기분으로 규슈의 첫 여행지인 후쿠오카에서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사진과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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