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가볼만한곳, 데이트 케이 익사이팅 (k-exciting) 에서 빵야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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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라고 적어놨는데 나 사실 남자랑 갔다옴.

반대편에서 치맥 먹다가 맞은편에 사격이랑 양궁이 있길래

같이 먹던 친구랑 맞짱뜨기로 했습니다.

권총이랑 소총해서 제가 이겼는데 그거 사진이 없네요

사진 찍는걸 자꾸 깜빡하는 못난 블로거라 어쩔 수 없어요

이해해주세요.

사격 이기고 친구가 양궁도 해보고싶다길래

양궁도 쏴줬습니다.

아 당연히 가격표 사진도 안찍었는데

대충 4~6천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해요.

얼마 안하니까 너무 쫄지 마세요 여러분

커피 한 두잔 생략하시면 돼요.

아무튼 활을 쐈는데 처음?은 아니고 저는 두번째예요

처음은 일본가서 딱 한 발 쏴봤으니까 처음은 아니에요

사진을 보시면 여섯발이 박혀있죠?

선결제 시스템으로 6발, 12발 있는데 여섯발 골랐어요 열두발 할 껄 그랬어요.

짱 재밌는데...

어쨌든 나름 점수가 잘 나왔는데 직원분께서 잘쐈다고 칭찬해주셔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칭찬 더 받을라고 12발 또 결제할 뻔 했어요.

직원분께서 잘 쏜 거니까 같이 사진 찍으라 그래서 사진도 찍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말을 참 잘 듣는 것 같아요.

하...

여기저기 양궁카페 많던데 좀 더 멋있게 쏠 수 있게 연습을 좀 해봐야겠어요.

여러분도 홍대 왔다갔다 하면서 한번 쏴 보세요

더 잘 쏴서 더 칭찬받아야지

+

종이에 스트라이크 팡이라 적혀있는데

가게 이름은 K-Exciting 입니다.

스트라이크 팡도 이 이후에 한번 가봤었는데 저한테는 여기가 더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