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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오태헌 2019. 5. 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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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요즘에는 조금 유행이 지난 것 같지만 한 때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게 유행했습니다.

어떠한 것에 프로가 되려면 1만 시간이라는 시간을 들여 연습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바로 그것인데 사실 요즘에 들어서는 슬프지만 노력보다 재능이 더 많이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어쨌든간에 일정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 A와 B를 놓고 봤을 때, 1만 시간을 연습한 A와 3천 시간을 연습한 B를 비교하면 A가 그것에 대해 더 능숙하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일 것입니다.

 

따라서 저 역시 이러한 것에 대해 한번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비록 이미 오류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내용이지만 개인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노력을 하지 않은 저와 노력을 했을 때의 저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다른 글 보다 장황하게 서두를 늘어놓으며 1만 시간이나 하려고 하는 일은 바로

 

이겁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것을 찍은건데 인스타그램을 1만 시간 하겠다는 얘기는 아니고 피아노를 1만 시간 연습해보겠다는 얘기입니다.

아직 2020년이 오진 않았지만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의 계획 중 하나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부 연주해 보는 것입니다. 딱히 '지금부터 피아니스트가 되겠어!'라는 다짐을 한 것은 아니지만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게 된 입장으로서 저는 역시 취미로서라도 음악을 가져가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음악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알고 싶고 직접 연주하고 싶고 여러 음악들을 직접 작, 편곡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러한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물론 피아노는 이전부터 간간히 연습해왔고 기록 역시 7년간 해오고 있기 때문에 피아노를 얼마나 쳤는지는 적어도 7년간의 기록은 계산을 해볼 수 있겠지만 저는 이전 시간은 떼버리고 지금부터 시간을 새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늘 2019년 5월 8일부터 앞으로 1만 시간동안 피아노를 연습해서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도중에 일반인 콩쿠르도 나가보고 직접 작곡한 곡을 연주해보기도 하고 다른 곡을 편곡해보기도 하는 굉장히 즐거운 1만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블로그에 그리고 유튜브에 피아노 영상과 그에 따른 감상을 짧게 적어나가며 기록을 해 볼 생각입니다.

1만 시간이 끝난 후가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30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늙어있겠네요.

 

미래의 나 아저씨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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