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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고양이/아픈 새끼 길 고양이 /새끼 고양이 먹이/도와주는 방법

오태헌 2015. 8.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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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고양이/새끼 고양이 먹이/도와주는 방법


<아픈 길 고양이>



며칠 전 집에서 나오니

어미 길 고양이랑 새끼 길 고양이가 있었어요.


새끼 고양이가 너무 말라보여서 신경이 쓰였는데


다음날 보니 고양이가 힘없이 늘어져있네요..


동네 아주머니가 박스를 깔아놓으셨나봐요.

어미 길 고양이는 어디 갔는지 안보이네요...


그리고 1시간 뒤 다시 나가보니



프라이팬에 물이 담겨있고 햄이 조금 생겼어요 ㅋㅋ

동네 아주머니가 또 갔다주신듯...


동물을 좋아하는 동생이 말하길

물을 저렇게 주는게 잘 하는거라고 하네요

넓은 곳에 담겨있어야 고양이가 먹기 편하다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 어미 길 고양이가 앞에 찾아와있었어요.

제가 가면 도망가버릴 것 같아서 멀리서 찍었습니다...


새끼 길 고양이가 저걸 잘 먹어주면 좋겠는데,

별로 먹을 생각을 안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밤에 다시 찾아가봤는데

두마리 다 사라져버렸어요.


새끼가 건강해져서 어미가 다른곳으로 데리고 간건지..

누가 주워간건지... 걱정이 되네요 ㅠ



<도와주기>


저는 도와주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지못해 도와주지 못했지만

여러 수의사 분들의 글들을 보고 이제는 조금 도와줄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알아온 새끼 고양이를 돌보는 방법을 여기에다 적어놓을게요.



1. 분유 & 수분공급

아주 어린 길 고양이라면 주사기를 이용해 혀에 살짝 올려주거나

작은 숫가락에 담아서 핥아먹을 수 있게끔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분유는 3~4시간에 한번씩 먹는 것이 좋은데

만약 우유를 먹지 않는다면 물에 꿀을 타서 먹이는 방법도 있다고 하네요.


조금 큰 새끼 길 고양이라면 사료를 불려 으깬 뒤 주면 된다고 합니다.



물은 위에 사진처럼 넓은곳에 따라주시면 됩니다.

좁은곳이면 길 고양이들이 먹기 힘들어요 ㅠㅠ



2. 배변 유도

분유를 먹고 나서 하면 더욱 더 잘 된다고 하는 배변유도는

미지근한 물티슈, 수건으로 항문 주위를 30초에서 1분정도 톡톡쳐주면 된다고 합니다.

(어미 고양이가 있을경우 대부분 어미고양이가 합니다.)


 

3. 체온 유지

수건을 덮어서 체온을 유지하게 끔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 추가

길 고양이가 너무 불쌍해보여서 집에 데려오거나 하시면

어미가 더 이상 돌보지 않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는 선에서 돕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추가 2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덧글을 통해 언제든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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