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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 카고시마 여행] 16. 카고시마에서 현지인처럼 놀기 (ROUND 1)

오태헌 2018. 5. 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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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 카고시마 여행] 16. 카고시마에서 현지인처럼 놀기 (ROUN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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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 규슈 여행] 1. 후쿠오카 날라가기 (제 2여객터미널) : http://realtaeheon.tistory.com/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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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마지막 날인 아홉번째 날 카고시마에서의 아침입니다.

다음날은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기 때문 ㅠㅠ 오늘 하루를 잔뜩 즐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일찍 일어날 수 있는건 아닙니다 ㅎㅎ

시작은 항상 늦게


이 날도 역시 10시쯤 일어났습니다.


식사는 어제 뜯지도 않은 과자

からしマニア (겨자 마니아)



쿠마모토에서의 겨자연근튀김이 이때부터 벌써 먹고싶어져서 사온건데

이 과자 정말 겨자향이 엄청 강해요 ㅋㅋㅋ


먹는데 코가 찡 하고 머리까지 띵 할 정도로 오더라구요 ㅋㅋㅋ

결국 조금만 먹고 나갔습니다.



이 날도 역시 친구 두 명을 아침부터 만났어요.

친구들은 어디를 카고시마에는 정말 볼 게 없다면서 저를 가까운 신사로 끌고갔습니다.


신사 이름도 몰라요 ㅋㅋㅋㅋ



글을 적고있는 지금은 5월이지만 여행을 갔을 당시는 2월 초였기에

운수를 한번 뽑아봤습니다.



한 쪽에는 영어로



한쪽에는 일본어로 써있었는데

뭔가 좀 어려운 말들이 많아서 친구들한테 보여주니

뒤에서 두번째라고 ㅋㅋㅋㅋ 비웃었어요 ㅠㅠㅠㅠㅠㅠ



운을 본 뒤에는 여기 이렇게 묶어놓고 가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묶으면 운이 좀 좋아지려나...



운세를 본 뒤 샤브샤브를 먹으러 왔어요.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이라서 버스를 타고 왔는데

도쿄에서 산 Suica가 안된다는걸 오자마자 트램(노면전차)를 통해 실험을 해봤는데도

친구가 될 거라고 찍어보라고 해서

친구 앞에서 다시 한번 안된다는걸 보여줬습니다 ㅋㅋ


버스안에서 방탄소년단이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에대해 (친구 한명은 팬이고 한명은 아님 ㅋㅋㅋ) 얘기를 하며 왔어요 ㅋㅋ



그렇게 도착한 샤브샤브집


꽤 대기인원이 있어서 앞에서 기다렸어요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져서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름 유명한 곳인지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10분 쯤? 지나서 입장 ㅎㅎ



메뉴를 봐도 뭐가 맛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친구에게 맡깁니다


아마 기본을 주문했던걸로 기억해요.



주문한 뒤에는 이렇게 넣어 먹을 재료들을 가져오시면 됩니다.

키가 153?5? 정도 되는 친구였는데 머리를 받침대로 이용해 편하게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샤브샤브 고기가 도착합니다.

제 기억으로 여기 食べ放題였어요.

무한 리필?



어쨌든 이렇게 재료를 넣어주고



양념장에 찍어서 먹어주면 됩니다 ㅎㅎ


소스가 조금 달긴 했지만 꽤 맛있었어요



밥을 다 먹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ROUND 1 이라는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여러 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곳인 것 같았어요.

우리나라도 이런게 좀 많았다면 내 공놀이 실력이 조금은 나았을까...?



여기가 Round 1 입니다.

문 바로 앞에 KARAOKE가 있네요 노래방...ㅋㅋ



여기는 몇 개의 층으로 나뉘어져있었는데

밑에는 이렇게 뽑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었고

그 위에는 일반 오락실 (게임센터) 같은 곳이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간 곳은



공놀이 하는 곳 ㅋㅋㅋ

축구, 야구, 배구, 배드민턴, 테니스, 양궁 등등 정말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중고등학교 체육시간에 기껏해야 철봉이나 평행봉만 하던 저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곳이었어요

저 두명의 친구들에게 모든 종목을 발렸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뛰어 논 뒤 다음을 기약하며 친구들과 바이바이



잠깐 호텔에 들렸다가 1년만에 다시 만나는 친구 두명을 만나러 다시 카고시마 중앙역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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