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2월 카고시마 여행] 16. 1년만에 만난 카고시마 친구들 + 여행 끝

[18년 2월 카고시마 여행] 16. 1년만에 만난 카고시마 친구들 + 여행 끝

첫 글

[18년 2월 규슈 여행] 1. 후쿠오카 날라가기 (제 2여객터미널) : http://realtaeheon.tistory.com/1139

이전 글

[18년 2월 카고시마 여행] 16. 카고시마에서 현지인처럼 놀기 (ROUND 1) : http://realtaeheon.tistory.com/1193

카고시마 중앙역.

1년 전에 서울에서 넷이서 (저 포함 한국인 2명, 일본 친구 2명) 놀았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인 저 혼자에 일본 친구 두명 이렇게 해서 세명이서 됐어요 ㅋㅋ

사실 솔직히 얘기하면 카고시마에 오게 된 이유는 이 두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봐도 무방하죠 ㅋㅋㅋ

두 명의 친구가 한국에 왔을 때 자기들은 카고시마에서 왔는데

카고시마에는 鳥刺し(새를 날로 먹는 것) 가 있으니 먹으러 와라 라고 했었는데 1년만에 정말로 오게 됐네요

만나자마자 기쁘게 인사를 했어요 ㅋㅋㅋ

와! 태헌이가 카고시마에 있엌ㅋㅋㅋㅋㅋ 라고 ㅋㅋㅋㅋ

열심히 역에서 사진을 잔뜩 찍고서는 1년 전에 이야기 했던 鳥刺し(토리사시)를 먹으러 왔습니다.

이게 바로 토리사시... 당연히 맛없을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

근데 이 두 친구가 ㅋㅋㅋ

이것도

이것도

이것도

뭘 자꾸 막

정말 막 엄청 주문을 해서 줬어요 ㅋㅋㅋㅋ

내가 한국에서 얘네들한테 이렇게 안먹였는데 나도 더 열심히 소개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ㅋㅋ

진짜 너무 많이 음식들이 나와서 설명을 들었는데도 거의 다 까먹었어요 ㅋㅋㅋ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여러가지를 주문해서 ㅋㅋㅋ

이것도 맛있고, 이것도 맛있고~~ 하면서 주문을 해줘가지고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ㅋㅋ

깔끔하게 디저트까지 ㅋㅋㅋ

1년만에 만나서 1년 전에 있었던 이야기부터 그 후에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들을 정말 열심히들 했습니다

시간만 더 있었다면 좀 더 오래 놀았을텐데 내일 아침 비행기가 정말 일찍인데다가

이 친구들도 일을 하고있어서 시간이 많이 없다는게 아쉬웠어요 ㅠ

다음에는 다시 서울에서 보자고 얘기한 뒤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텔 앞에 있는 한국인 필수코스 돈키호테에 들려 몇몇 음식들을 사오고 여행의 끝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돈키호테에서 흑돈까스 먹었을때 마신 고구마소주를 찾아봤었는데

점원분께 여쭤봐도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면세점에 있길 기대하고 나머지만 사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도착한 공항의 면세점... ㅋㅋㅋ

면세점이 저게 다예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제가 찾던 소주는 없었고

그냥 면세점 직원분의 추천으로 다른 고구마 소주를 구입했습니다.

정말 공항이 작더라구요... ㅎㅎ

여담으로 공항까지는 (새벽)버스를 타고 왔었는데

타는 방법은 나가서 찾아보자 하고 캐리어를 끌고 나왔는데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길래 고민하고 있었는데

앞에 한국 모녀 두분이 일본어가 안통해서 못타고 있길래

제가 또 나름 일본어를 하니 통역을 좀 해준 뒤 저도 같이 탔습니다 ㅋㅋ

티켓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버스 기사 아저씨한테 그냥 돈을 주고 타면 되더라구요

아저씨 버스 시간이 좀 밀리셨는지 겁나 바빠보이셨.... ㅋㅋ

그렇게 10일간의 규슈 여행이 끝났습니다.

길다고 보면 길고 짧다고 보면 짧은 여행이었지만 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즐거웠고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0일간 같이 놀아준 12명의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언젠가 한국에 놀러왔을때 다시 한번 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제가 또 규슈를 갈 수도 있구요 ㅋㅋ

쓰면서... 여행기를 다녀온지 3~4개월이 지난 뒤에 쓰려니 조금 잊어버린 것들도 있어서 아쉬웠어요.

내용이 너무 길어지게 되니 못쓴 내용들도 있고 자세하게 소개하지 못한 것들도 있어서 이런 내용들은 나중에 따로 자세하게 적어놓을 생각입니다.

적고나서 여기에 링크만 복사해놓으면 되니까요! ㅋㅋ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건 저는 2주전 또 일본에 갔다왔었답니다...ㅎㅎ

해서 일단은 먼저 그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요

잊어버리기전에 빨리 올려줘야한다는걸 이번에 크게 느꼈으니 말이에요 ㅋㅋ

그럼 다음글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