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2월 카고시마 여행] 14. 카고시마로 이동! 텐몬칸도리(天文館通)

[18년 2월 카고시마 여행] 14. 카고시마로 이동! 텐몬칸도리(天文館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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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 규슈 여행] 1. 후쿠오카 날라가기 (제 2여객터미널) : http://realtaeheon.tistory.com/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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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 쿠마모토 여행] 13. 말사시미(바사시, 馬刺し), 쿠마모토 온천. 신시가이 : http://realtaeheon.tistory.com/1190

쿠마모토 호텔에서 바라본 밖의 모습...

쿠마모토 너무 즐거웠어가지고 돌아가고싶지가 않았어요..

흑흑.. ㅠㅠ 카라시렌콘... 사올껄 ㅠㅠㅠ

신칸센을 타고 카고시마로 갔는데

사실 이거 잘못탈 뻔 했어요

열차 시간 보고 줄 서있는데 사람들이 많길래

오~~ 카고시마 가는 사람들이 많나보네~ 하고 있다가

열차 도착 3분전쯤에 제가 서있는 곳이 카고시마 방면이 아니라 후쿠오카 방면이라는걸 알아챘습니다..ㅎ

후쿠오카라서 사람들이 많이 줄 서있던거였어요...

더군다나 카고시마 가는 열차랑 후쿠오카 가는 열차랑 출발 시간이 동일...

큰일날 뻔 했지만 어찌저찌 카고시마에 잘 도착했습니다.

카고시마에 도착하자마자 카고시마 친구들한테 내가 왔음을 알렸습니다 ㅋㅋ

오기전에 어디가 가장 번화가냐고 물어봤을때 알려준 곳이 텐몬칸도리였어요.

그걸 듣고 당연히 저는 이 근처에 호텔을 잡았지만

쿠마모토 신시가이를 보고 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ㅠ

일단 점심을 먹으러 돌아다니다가

토마토 라면이라는게 있길래 먹으러 왔습니다.

토마토랑 라면이라니 이게 뭔 조합인가 싶어서 먹으러 와봤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머릿속에서는 안어울려가지고 ㅋㅋㅋ

예쁘게 사진 찍기

주문하고 나오는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자리는 좁았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더라구요

나름 이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점인 것 같았습니다.

+

학생이면 학생 할인을 해주는 것 같았어요

물론 일본 학생만 말하는거겠지만

그리고 이게 토마토라면입니다.

비주얼은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ㅋㅋ

토마토가 으깨져서 들어가 있었어요.

이건 고긴가?

근데 이게 의외로 정말 맛있었어요 ㅋㅋㅋ

토마토랑 잘 어울리게끔 라면을 만드셨더라구요

정말 하나도 안이상하게, 상상과는 다르게 맛있는 라면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죠 ㅋㅋㅋ

이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나와서 먹은 물 (음료수)

그리고 할 게 없어서 돌아다니다가

군고구마를 팔길래 하나 사봤어요

고구마를 이렇게 종이봉투에 담아서 주시는데

진~~~짜 맛있어요 ㅋㅋㅋ

고구마가 크고 달아...

고구마를 먹으며 다니다 예쁜 건물 발견

안에는 할머니들밖에 없길래 들어가도 되는건가 하고 고민하고있다가

저기 사진에 보이는 핑크색 옷을 입으신 할머니한테

'여기는 뭐하는 데예요??' 하고 물어보니

할머니께서 '절!' 이라고 알려주셨어요.

패스

그리고 약속한 시간이 돼 저는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ㅎ

아직 한국에 와본적이 없는 이 친구들은 한국에 대해 큰 환상을 갖고 있었어요

한국사람들은 다 예쁘고

스타일이 좋고

얼굴이 하얗고

키가 크고

그러고는 지나가는 두명의 한국 사람을보고

'저 오른쪽 사람좀 봐! 말랐잖아!' 라고 하길래

'비교적 통통하신 분도 왼쪽 사람도 한국사람인데 왼쪽 사람은 왜 빼고 말해' 했더니

굉장히 뻘쭘하게 웃으며 과자집으로 가자고 말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온 과자집

여기 빵이 맛있대요

나중에 다른 친구도 만나서 여기서 빵 먹었다고 하니까 이 집 과자들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텐몬칸도리에 있습니다 여러분

빵 먹을 준비하는 친구들

옆 친구가 목발을 하고 있는데

체조하다가 발을 다쳤다고 해요

목발을 한 친구한테 가이드 받기가 미안했는데

이 친구는 반대로 자기가 목발을 해서 제대로 가이드를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착한 친구예요 ㅠㅠ

과자 먹기 딱 좋은 곳?

가게 안에는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옆에는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과자랑 자연... 무슨 의미지..?

도넛 빵

둘 다 보기에 굉장히 맛있어보이죠

굉장히 맛있어요.

먹으면서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저녁시간쯤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