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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카페 가격과 후기, 메이도리밍 아키하바라 라이브 레스토랑 헤븐즈 게이트

오태헌 2023. 1.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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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참 길기도 하지...

 

오타쿠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아키하바라에 있는 메이드 카페입니다.

 

아키하바라 자체에 메이드 카페가 많이 있어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가장 평점이 높은

 

「메이드카페 메이도리밍 아키하바라 라이브 레스토랑 헤븐즈 게이트」

ㅋㅋㅋ 이름 실환가

에 왔습니다.

 

근데 마침 건물외관 공사중인지 이렇게 되어있었어요.

그래도 메이도리민은 영업중이라고 적혀있으니

바로 올라갑니다.

 

들어가보시면 6층에 자리하고 있다는 안내와

오른쪽으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엘베 타고 가시면 됩니다.

 

 

입구에서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메이드 복장을 하신 분이

열심히 뛰어오시면서 안내를 해주십니다.

 

간단하게 가격 설명과 룰 설명,

음식 주문을 먼저 받고 들어갈 수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체온 체크도 합니다)

 

가격은

1시간당 기본 700엔씩 붙고

오므라이스가 있는 정식 코스가 약 3천엔

디저트 세트가 2800엔 정도 합니다.

 

저는 이미 맛있는 초밥을 먹고 간 지라

오므라이스는 못먹을 것 같아서 디저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한국의 유-명 유-튜-바- 들 사이에서 핫 스팟이기도 해서

최근 여기가 많이 알려졌는지

 

저기 사진에 있는 파란 패딩을 입으신 분을 제외하고는

다 한국사람이었습니다 ㅋㅋㅋ

 

일본어를 못하시는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았는데

메이드분들과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ㅋㅋ

한국인이 최근에 많아졌는지 한국어를 하실 수 있는 메이드분들이 좀 계시더라구요.

 

그러고 있다보면 여러가지를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알고계시는 모에모에큥 같은거 하고

오이시쿠나레 (맛있어져라) 같은 주문을 외우고..

 

음료수와 디저트를 받고 나면

처음 온 사람들을 위해 저렇게 메이도리민 여권을 줍니다.

 

여권에는 첫 입국 기념일과

꿈의 나라 이름을 적어 주는데

 

날짜에는 하트를

이름에는 '태헌 주인님'이라고 적어주십니다.

(여자는 아가씨라고 부른다는데 그럼 여권에는 XX아가씨 라고 적어주려나)

 

 

중간중간에 누군가가 과금을 하면

그 사람이 신청한 노래에 춤을 추거나 하는 시간이 있는데

춤을 출 때 과금을 한 사람을 가리키면서 춤을 춥니다 ㅋㅋ

 

약간 메이드카페 전문가같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런분들이 과금하면 그냥 즐기면 됩니다.

 

어떻게 즐기냐면 이런 야광봉을 들고 폭죽을 터뜨리면서 즐기면 되는데

이건 뽑기로 뽑아야합니다.

 

뮤지쿠 스타토! 하기 전에 메이드분들이 추첨통을 들고 돌아다니시는데

7천원을 내면 1회 뽑기가 가능합니다.

 

5등까지 있었는데 1등은 모든 메이드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고

저 응원봉과 폭죽이 3등.

 

몇등인지 까먹었는데 브로마이드도 있었는데

제발 그것만은 걸리지 않길 바랬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신나게 놀고 나서 지불한 비용은

약 4200엔

 

한시간 반정도 색다른 경험을 하고 이정도 비용이면

'꽤 할만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재밌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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