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일기 32

Schumann Kinderszenen op.15 no.1

Schumann Kinderszenen op.15 no.1 링크 : https://youtu.be/YHKSNi1n_-w 슈만의 어린이를 위한 정경 1번입니다. 어린이의 정경은 트로이메라이인 7번이 가장 유명합니다만 1번도 꽤 좋은 곡입니다. 손가락 난이도도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고 곡도 굉장히 짧은데 틀리지 않고 느낌을 살려서 치기에는 아직 제 피아노 레벨이 많이 낮은지 표현이 되질 않아요.. (초보는 역시 언제나 피아노와 녹음 장비를 해봅니다.) 하지만 이렇게 형편없는 실력으로 띵똥 거려도 멜로디가 굉장히 좋다는 게 느껴지니 슈만이 좋은 곡을 작곡했다는 것에는 나쁘게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리스트도 슈만에게 자신의 아이들에게 1번만 여러 번을 쳤다는 편지를 보낼 정도로 이 곡을 마음에 들어했던 것 ..

▶ 일기/일기 2019.07.09

튜링 테스트 : 인간인가 인공지능인가

튜링 테스트 : 인간인가 인공지능인가 요즘 읽고있는 책인 '신과 개와 인간의 마음'에서 첫번째로 나온 테스트입니다. 이름은 적어놓은 것처럼 튜링 테스트라고 하고 설명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어느쪽이 사람인지 어느쪽이 컴퓨터인지 맞추는 테스트입니다. 저는 이 테스트를 이 책에서 처음 봤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무려 5년 전쯤에 튜링테스트를 통과한 인공지능 컴퓨터가 나왔다는 기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감정을 갖는 기계가 정말로 등장하는게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쨌든,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사람은 정말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우리는 생각을 하지만 기계는 짜여진 알고리즘에 의해 대답을 하는 것이기에 '감정'이 없을 것이다 라고 ..

▶ 일기/일기 2019.06.19

[40일] 피아노 50시간 달성.

[40일] 피아노 50시간 달성. 5월 8일부터 시작한 피아노 1만시간 채우기가 이제서야 50시간을 넘었습니다.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이제야 0.5%정도를 달성했습니다. 100시간이나 돼야 1퍼센트다보니 멀긴 정말 머네요... 또 40일이나 지났는데 50시간만 했다는게 조금은 아쉽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평균적으로 하루에 몇시간씩 연습하자는 목표는 세우지 않았었습니다. 단순하게 1만시간을 채우겠다는 생각만 하고 기록만 하고 진행해왔었는데, 어제 얼마나 피아노를 쳤는지 계산을 해보게 됐고 확인해보니 마침 51시간 46분으로 50시간을 넘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 계산이 맞다면 저는 평균적으로는 하루에 1시간 17분정도를 연주한 것으로 이 정도 수준으로 계속 쳐 나간다면 저는 앞으로 21년정도를 더..

▶ 일기/일기 2019.06.17

1만 시간의 법칙?

1만 시간의 법칙? 요즘에는 조금 유행이 지난 것 같지만 한 때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게 유행했습니다. 어떠한 것에 프로가 되려면 1만 시간이라는 시간을 들여 연습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바로 그것인데 사실 요즘에 들어서는 슬프지만 노력보다 재능이 더 많이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어쨌든간에 일정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 A와 B를 놓고 봤을 때, 1만 시간을 연습한 A와 3천 시간을 연습한 B를 비교하면 A가 그것에 대해 더 능숙하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일 것입니다. 따라서 저 역시 이러한 것에 대해 한번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비록 이미 오류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내용이지만 개인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노력을 하지 않은 저와 노력을 했을 때의 저는..

▶ 일기/일기 2019.05.08

요리왕이 되고싶어 : 죽

요리왕이 되고싶어 : 죽 몸이 좋지 않던 어느 날...저는 죽을 해먹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전에 혹시 '죽을 썼다.' 라는 말을 아시나요?어떤 일을 잘 해나가다가 망쳤다는 뜻으로 쓰이는 이 말은 다르게 해석하면 망치면 죽이 된다는, 죽 만들기가 쉽다는 그런 뜻일 겁니다.아마도요. 죽을 먹어보기만 한 저로서는 어떻게 끓이는지 모르는데대충 듣기로 밥에 물 부어서 끓이면 죽 된다 했습니다. 밥 지을 때 물 조절을 잘못 해서 물을 많이 넣으면 죽됐다고 하잖아요?그런 원리입니다. 그래서 밥에 물 넣고 끓이는 중눌러붙으면 누릉지되거나 타버릴 수 있으니 정성을 담아 저어줍니다. 그리고 완성 뭔가 중간 단계가 굉장히 빠진 것 같은데이 사진을 찍을 당시 제가 환자였다는 걸 잊으시면 안됩니다. 여러분지금의 저는 쌩쌩..

▶ 일기/일기 2019.02.25

슬픔을 이겨내는 법을 알려주신 임세원 교수님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

슬픔을 이겨내는 법을 알려주신 임세원 교수님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 12월 31일오후 5시경. 친구와 연말 파티를 즐기러가던 그 때저를 살려주신 선생님께서는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응급실로 실려가셨습니다.그 후 7시 30분쯤 사망하셨습니다. 1월 1일이 참으로도 슬픈 뉴스를 다음날이 되고서야 알았습니다.선생님께서는 항상 이야기를 들어주시던 분이고 제가 걱정이 있으면 함께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셨고많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해주시길래 선생님 덕분이라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면 멋쩍은 웃음을 지어주시던 선생님이셨는데그런 선생님을 갑작스럽게 잃게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선생님께서 구해주신 나는 살아서 뛰어놀았는데 나를 구해주신 선생님을 나는 구하지 못했다는게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1월 ..

▶ 일기/일기 2019.01.04

밉다와 안예쁘다. 언어의 역사성 예

밉다와 안예쁘다. '예전에는 예뻤는데 미워졌어.' 이건 단순히 대상에 대한 감정을 나타내는 말만 담고있는 것이 아닌외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는 말입니다. 요즘 하는 말로 바꿔서 보면 '역변했다.' 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분명 이전에는 저렇게 얘기하면 '얼굴이 예뻤는데, 못생겨졌구나' (못생기다란 뜻은 생김이 보통에 미치지 못하다 라는 뜻입니다.) 라고 알아들었는데요즘에는 단순히 '싫어졌다.' 라고만 해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밉다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기위해서네이버에서 밉다의 의미를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이 나왔는데요. 생김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라고 적혀있었습니다.따라서 못생기다. 와는 다르지만 내적(행동거지)인게 마음에 들지 않다. 라는 뜻외에외적으로도 마음에 들지 않다는 뜻 역시 '밉..

▶ 일기/일기 2018.08.01

카카오톡 채널 탭 삭제 하고 싶다. (혐오에 관해서)

카카오톡 채널 탭 삭제 하고 싶다. (혐오에 관해서) 언제부턴가 카카오톡 채팅 옆에 생긴 채널 탭.게임 별 탭도 함께 있었지만 게임별 탭은 OFF 기능이 있어서 꺼버릴 수 있었기에 꺼버렸지만카카오톡 채널 탭은 OFF 기능을 만들 생각이 없어보인다. 이 채널 탭은 간혹 심심할 때, 화장실에서 일을 볼 때 시간 때우기에 참 좋으며어느정도 잡다한 지식이나 정보들을 알려주지만 그닥 보고 싶지 않은, 누군가를 혐오하는 게시글들이 많이 등장한다. 우선 혐오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하고 싶은데 이전 나는 '나쁘다'는 기준이 없으니 '혐오감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나쁘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혐오감을 표출하면 혐오의 대상을 적대 관계로 만들 뿐 아니라 그 관계로 인하여 혐오 대상에게 더 큰 혐오감을 느끼게 되며이런 것은 주..

▶ 일기/일기 2018.06.04

유튜브 채널 개설 - Bach Prelude and Fugue 7. a 3.

유튜브 채널 개설 - Bach Prelude and Fugue 7. a 3. 채널 주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mq8Ub-lj7nHKgYlW5bEqeg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습니다.취미로 하고 있는 피아노를 조금 더 열심히 하기 위해서 그리고 또 지금까지 연주한 곡들을 영상으로 남기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채널이 이미 있긴 하지만 기존 채널에 클래식 음악을 올릴 경우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노잼 영상이 될 것 같아서 말이에요...? ㅋㅋ 주소 : https://youtu.be/wSSooTzb7iM 그리고 이게 처음으로 올린 영상입니다.피아노를 한참 안치가다 몇시간 열심히 연습하고 올린 영상이라 그닥 들을만한 연주가 되진 않았지만...일단 올려봤습니다 ㅎ..

▶ 일기/일기 2018.06.02

수박 새싹이 자라버려서 어쩔 수 없이 수박 키우기

수박 새싹이 자라버려서 어쩔 수 없이 수박 키우기 17.07.04 오후 1시 46분 별 생각없이 수박 씨를 고무나무 옆에 버렸더니 씨앗이 났다. 꽤 많이 버렸는데 세개가 나왔다.콩나물처럼 생기긴 했지만 심은건 수박 씨앗이기에 수박이라 믿는다.수박을 또 먹을 수 있는걸까 17.07.06 오전 2시 24분 생각보다 많은 애들이 나오고 있다총 7개나 나와버렸는데 감당이 안될 것 같다. 자라는 속도가 엄청난다이렇게 길어지기만 하는건가 17.07.06 오전 9시 12분 일곱개가 아니었다.처음에 세개였는데 아홉개가 돼버렸다. 나는 도대체 몇개의 씨앗을 버린걸까 17.07.6 오후 11시 47분 햇빛을 좀 볼 수 있게 화분을 살짝 돌려줬다.여전히 많은 양의 수박이 한꺼번에 나오고 있으며나는 이것을 수박폭탄이라 명명했..

▶ 일기/일기 201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