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생각 : 나도 뭘 쓰는지 모름

변비 걸려서 변비약 먹습니다...

오태헌 2018. 4.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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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걸려서 변비약 먹습니다...



나는 똥쟁이

이것저것 후기들 모음에도 화장실 후기를 적을만큼

나는 활발한 장운동을 해왔다.


물론 이게 장이 좋아서 잘 나왔다기보다는 그냥 민감해서??

그런데 요즘 매일 아침마다 만나는 그가 점점 작게 느껴지더니

어느샌가부터 배에서 요란한 소리들이 나고 복부팽만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약국에 가서 말씀을 드려봤더니


변비


라고 하신다.


변비라니

내가... 내가 변비라니..

먹고 싸는건 자신이 있었는데 이제 싸는 것도 문제가 생기는건가


하아..



그래서 받아온 두개의 약

큐자임과 안티비오 라는 약인데

위의 약은 소화 촉진 작용, 위점막 회복 작용을 하는 약이고

아래 약은 위산에 강한 유산균이다.


이거를 아침 점심 저녁 한 알씩 먹으라고 하셨는데

이걸 사온게 저녁이라 저녁 먹고 한알, 한포 먹고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진짜

진짜 똥마려워서 깼다 ㅋㅋㅋ

일어났는데 정말 바로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서



근데 이게 한번이 아니야

거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왔는데

몇분뒤 두번째 진통이 온다 ㅎㅎㅎ


하루 세번만 먹으려고 했던건데 세번 먹었다가는 저세상 갈 것 같아서

전날 저녁, 그다음날 아침 한번씩만 먹고 손을 못대고 있다.



약은 뭔가 너무 심각하게 오니까

고구마 열심히 먹고 장에 좋은 자세 같은거라도 해야지



+

복근운동하면 좋다고 하는데

저 매일 복근운동 하는데 왜 그런건가요

복근운동은 장운동이랑 전혀 상관이 없는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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