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생각 : 나도 뭘 쓰는지 모름

아쉽지만 당분간 한국에 사는건 불가능해진 것 같다.

오태헌 2018. 7. 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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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당분간 한국에 사는건 불가능해진 것 같다.


제목을 이렇게 쓰고나니 뭔가 다들 각자의 생각대로 해석을 할 만한 문구가 된 것 같아요.

자신들의 불만을 대입해서 해석이 가능한 문장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학업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봤을때는 학업때문에 한국에 사는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

요즘 얘기가 많이 나오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이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몇달전부터 계속 얘기되는 페미니스트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한국이 헬조선이라고 얘기하는 각각의 시선으로 보기에 좋은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하고싶은 얘기는 그런 얘기들이 아니에요.

블로그 카테고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글은 그냥 일기에 속해있습니다.

만약 위의 내용들이라면 오태헌의 시사파악 혹은 고급 일기에 속했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어쨌든간에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이겁니다.


더워요. 더워도 너무 더워요

온혈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라고 하는데

매일같이 온혈질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도 많이 먹고 식염포도당도 먹고 했지만 머리가 어지러운건 어쩔 수 없어요

해서 요즘엔 자주 이부프로펜을 복용하게 됐습니다.

그런데도 몸은 너무나도 피곤하고 원래 하려고 하던 일을 끝마치는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근력 운동 또한 아침에 했었는데 아침까지 너무 더워서 하기가 힘들어지고 그리고 그 전에

아침에 근력운동을 했다가는 무더운 낮을 이길 체력도 없어질테고

저녁에 하기엔 낮에 힘을 다 써버려서 체력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얼른 여름이 끝나거나 아니면 한 두달 정도 한국을 탈출해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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