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신의 시간술

저번 책과 비슷한 시간 관리 방법에 대한 책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저번 책보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선 이 작가는 정신과의사이자 작가입니다. 이전 '금요일부터 하루를 시작하라'의 저자는 사장님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쪽이 조금 더 과학적으로 설명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전 책은 살짝 꼰대적인 마인드가 느껴지고...)

 

대체적으로 시간 관리 방법은 비슷합니다. 다만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이 책에서는 "집중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같은 한시간이라도 집중도에 따라 효율이 다르다'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주제이자 이전 책과의 다른점입니다. 어떤 시간에 인간이 가장 집중도가 높은지, 그 시간에 어떤 일을 하면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기에 단순히 시간 관리 방법뿐만 아니라 '시간 관리 방법 + 뇌 사용 방법' 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치만 새롭다고는 하긴 어렵습니다. 우리는 건강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알고 있으니까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가지시고, 아침 식사는 꼭 챙기시고 하루에 30분정도 운동 하시고...'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온 이야기들이 이 책에서도 나옵니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조금 진부한 내용의 책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방식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시간도 되고 또 하루의 모든 1시간이 갖지 않다는걸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기에 이 책은 시간 관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쯤 추천해볼만한 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