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생각 : 나도 뭘 쓰는지 모름

일상 블로그와 브이로그, 어떤걸 할까?

오태헌 2022. 9.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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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먼저 블로그와 브이로그의 차이가 뭔지

아주 짧게 짚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블로그는 글로 이루어진,

지금 현재 읽고계신 이런 걸 말하는거고

브이로그는 영상으로 된

https://youtu.be/fFcL4GBhjpQ

이런걸 말합니다.

(예전에 한번 나도 Vlog컨셉잡고 찍고싶다는 생각으로 찍은 Vlog...)

그냥 일반 Blog가 아닌 Video Blog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의 블로그]

저는 블로그는 꽤나 일찍 시작한 편인데

제 기억으로 처음 꾸준하게 글을 썼던건 2009년?

일본어를 공부하고자 일본 블로그에 글을 올린거였구

 

한동안 접었다가 다시 좀 시작해서

지금까지 어찌어찌 살아남아 있는 블로그는

지금 이 블로그로

2015년이 첫 글이니

약 7년정도 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꽤 길게 했네요.

 

 

[나의 브이로그]

놀랍게도 저는 유튜브도 있습니다.

구독자는 천명정도로 그닥 많진 않은데

사실 처음에는 일본 친구들을 위한 한국 여행 팁을 올리고자

영상을 만들어 올렸습니다.

 

근데 그러다가 점점 서울을 벗어나고

제 여행 영상이 주가 되더니

거의 브이로그 채널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

 

이건 2020년 8월에 시작을 해서

이것도 이제 2년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둘 중에 어떤게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할 지 유튜브를 할 지...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블로그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유튜브...

생각보다 시간이 꽤 오래 걸려요

 

저도 현재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만 시간이 있는데

 

토요일은 거의 하루종일 편집만 합니다.

영상 하나 만드는데 거의 10시간정도 들어가거든요.

(물론 제가 한국어랑 일본어 자막을 둘 다 올려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내 기록을 보다 생생하게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유료인 경우가 많고,

더군다나 처음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대충 찍어 올린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뭔가 아쉬운 퀄리티다보니

카메라나 녹음기같은 촬영 장비도 구입하는 경우가 많고

 

초반에는 수익도 없는데 지출만 점점 커지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2년을 꾸준히 영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구독자는 쉽게 늘지 않더라구요 ㅋㅋ

(물론 내 영상이 너무 소소하다는 것도 있긴 하지만 ㅋㅋㅋ)

 

 

이에비해 블로그는 그냥 컴퓨터만 있으면 됩니다.

아니 이제는 컴퓨터도 없이 핸드폰으로만 올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다 조회수가 조금 늘어나기 시작하면

네이버라면 애드포스트

티스토리라면 구글 광고를 붙여서 조금씩 돈도 벌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요즘은 글을 좀 안써서 꽤 떨어지긴 했지만

투데이가 만을 넘어갈 때는 한달에 5~60만원씩 들어오곤 했으니까 말이에요.

오히려 2년동안 한 유튜브보다 블로그가 수입이 더 좋은데

글 하나 쓰는데는 1시간도 걸리지 않으니...

 

 

따라서 '내가 시간이 좀 있고 생생하게 기록을 남기고 싶다.' 한다면 유튜브를

'내가 시간은 별로 투자할 수는 없지만 기록을 남기고 싶다'라고 한다면

블로그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근데 이러면 또 네이버블로그할까

티스토리 블로그할까 고민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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