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드카페에서 もえもえ!를 외치고
일본에서 돌아온 칸코쿠징(한국인) 입니다.
일본어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찌어찌 もえもえ의 대략적인 의미는 알고 있는데
어제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그 친구가 모에모에의 뜻을 물어보길래
뭐라 딱 표현해줄 말이 없어서
'그냥 '귀엽다'정도?' 라고 해석을 해줬습니다.
근데 진짜 딱 정확하게 의미를 알고있는게 아니라서
일본에서는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저도 궁금해져서
한번 찾아본 김에 블로그에 남겨보려고 글을 좀 적어봅니다.
「もえもえ」
우선.
한자로는 萌え라고 쓰고 '모에'라고 읽습니다
그렇다면 '萌' 요 한자는 무엇인가.
https://hanja.dict.naver.com/#/entry/ccko/418036a9a89841d09c5b9ce97f015eb7
네이버 한자사전
hanja.dict.naver.com
한자 사전으로 보면 '움 맹' 이라고 나오는데
뭔 뜻인가 하니 '새로 돋아 나오는 싹'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이야기해줘도 전혀 무슨뜻인지 모르겠구요.
그냥 바로 일본 사이트로 넘어가봅시다.
https://numan.tokyo/words/dB5Dq
萌え(もえ)
萌え(もえ)とは、好きなキャラクターの愛らしさに思わず心がきゅんとしてしまうこと。
numan.tokyo
일본 사이트에서 뜻을 살펴보면
'좋아하는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에, 나도 모르게 큥 해버리는 마음'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큥'은 심쿵과 같은 이야긴데
새로 돋아나온 싹을 귀엽게 보는 듯한 느낌일까...?
해석을 봐도 '귀여움'을 대체할만한 단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에모에~~! 가 귀염귀염~~! 이랑 같다고는 할 수 없으니...
딱 맞는 단어를 찾아서 번역할 수는 없겠지만
하트를 귀엽게 말해서 '하뚜하뚜'라고 번역하거나
귀여움을 더 표현하기 위해 쁘띠를 붙여서 '쁘띠하뚜' 정도로 번역하면
나름 괜찮은 번역이 되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보면서
글을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에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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