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들 모음/읽고

2019년 7월 19일 독서 모임

오태헌 2019. 7. 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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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9일 독서 모임

 

독서 모임을 한 지 1주일이 지났는데 이제 쓰는 걸 보니 아직 미리미리 하는 행동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금요일에 할머니 생신 잔치가 있어서 독서모임에 살짝 늦게 도착했어요.

다행히 자기소개 하는 타이밍에 도착해서 빠르게 자기소개하고 조별로 찢어졌습니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이번주에는 한 조당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어요. 저 포함 총 다섯이서 했습니다.

 

 

1.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6월 7일 날 독서 모임을 했을 때부터 계속 보고 있는 책이에요 ㅋㅋㅋ 계속 이 분이랑 같은 조가 돼가지고 매번 소개를 듣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읽어오셔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직장인과 직업인을 나누어서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고 해주셨어요. 회사 일은 회사일이고 나의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퇴근 후의 삶만 바라보는 사람을 직장인. 회사 시간에도 나의 삶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하며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을 직업인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당연히 후자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이러한 내용은 21일 독서모임에 들었던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나온 '워라벨'의 내용이랑 상반대는 내용이기도 한 것 같아요. 업무 시간과 업무 시간 이외의 시간의 균형을 잘 맞춰서 살아야 한다는 요즘 이야기와는 반대로 업무 시간도 나의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런 일들은 거의 대부분 일 하는 사람이 자신의 업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또 그 일을 통해서 나 자신에게 금전적 이득 외에 어떤 도움을 얻을 수 있는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일을 하면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무언가를 얻을 수도 있는 것이며 다른 기술적 능력을 얻을 수도 있다고 하고 거기서 자신이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아무 생각 없이 시간만 버리는 일을 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저 역시 동의해요.

 

 

2. 7년의 밤

 

정유정 작가의 책으로 '잘 만든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 있게 계속해서 책을 읽게 만드는 힘이 있으며 마을이나 부수적인 것들에 대한 설명을 세부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어서 더욱더 빠져든다고 하셨어요. 제목에 적혀있는 것처럼 7년의 밤 동안 부자에게 일어난 일들을 다루고 있으며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최서원'의 심리와 말투가 더욱 작품에 몰입하게 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찜찜한 책을 별로 안 좋아하긴 해서 읽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지금도 책을 한 권 읽고 있는데 그런 (찜찜한) 내용인 줄 모르고 읽고 있는 책이라서... 나중에... 취향이 바뀌면 읽어볼생각이에요.

 

 

3.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번 주 독서모임에서 가장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어요. 가벼움과 무거움을 가진 네 명의 등장인물이 있으며 그들의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책이고 독자들에게 생각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책이라 소개를 받았습니다.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책인 것 같아서 작가가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해 어떻게 해설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진 책이에요.

 

 

4.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유명한 그 책 맞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간단하게만 적어야겠어요. ㅠㅠ 저는 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들었는데 간단하게 적으면 본인의 꿈을 찾는 내용이었어요. 나에게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가 결국 나에게 맞는 일을 하게 되는 내용의 책이에요. '누구나 갈망하는 직업보단 본인의 꿈을 찾아야 한다'라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끝!

 

 

이번 주에는 선약이 있어서 다음 주에는 여름휴가를 가기 때문에 독서 모임을 못 가는데 혼자서라도 책을 많이 읽어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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