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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8월 대전(금산) + 부산 여행] 0. 여행하게 된 이유

오태헌 2019. 8. 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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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8월 대전(금산) + 부산 여행] 0. 여행하게 된 이유

 

원래는... 일본 여행을 가려고 했습니다. 여권도 새로 발급받았겠다. 오랜만에 오사카가서 친구를 만날지 가보지 않았던 교토를 갈지, 아니면 지난번에 갔다왔던 쿠마모토에 다시 가서 겨자연근(からし蓮根)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시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 일본 친구들을 만나러 떠나는 여행을 갔다가는 여러 한국 친구들에게 한소리씩 들을 것같아서 일단은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국내 여행도 떠나지 않고 그냥 이번 여름은 조용하게 에어컨과 함께 서울에서 지내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아는 동생이 충북으로 여행가자고 꼬셔서 오케이~ 했더니만 갑자기 캔슬해야겠다고 취소해버리는 바람에 바람만 든 저는 취소하고싶지가 않아 혼자서 국내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8월 2일 아침기차로 떠나서 4일 아침 기차로. 노잼의 도시 대전에 가서 금산에 잠깐 다녀온 뒤 부산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2년전에 갔다온 부산은 개인적으로는 아직 좀 더 서울에 있다가 나중에 가도 되지 않았을까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일단 아는 동생들을 만나는게 목적이었으니 부산까지 들리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여행가서 찍은 사진이 총 200장이 넘어요.

대전도 마찬가지고 금산, 부산 모두 혼자 떠나서 아는 사람들을 만나 같이 노는 것으로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대전같은 경우에는 노잼의 도시로 잘 알려져있었기에 최대한 놀 거리를 알아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미리미리 알아보았고 부산같은 경우에는 지난번에 가보기도 했고 동생들한테 맡기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알아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8월 2일 아침. 여느때와 같이 메이플을 돌리다가 예정보다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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