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생각 : 나도 뭘 쓰는지 모름 71

하루 10분씩 그림 그리기

하루 10분씩 그림 그리기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그림을 잘 못그립니다. 중학생때는 미술 선생님이랑 나름 친했지만 저의 미술 실력은 친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점수였고 고등학교때는 미술 선생님이랑 사이까지 좋지 않았기때문에 낮은 점수와 미술에 대한 흥미도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주변에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이 많아지기도 했고 저 역시 컴퓨터로 핸드폰으로 이런저런 그림을 그리다보니 그림을 잘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하루에 한개씩 그림을 그려보는 것입니다. 그냥 제 마음대로 말이에요. 아직은 미술 학원을 다니면서까지 배우고 싶지는 않아서 중간에 아마 누군가한테 배운다고 하더라도 학원이 아닌 친구나 아니면 다른 그림을 통해서 혹은 책을 한권 사서 배우지 않을까..

여름

여름 햇볕이 따뜻하다고 느껴지면 여름이 아닙니다. 햇볕이 뜨겁다고 느껴지면 여름이 왔다고 느끼는데 요 며칠 사이에 햇볕이 뜨겁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여름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몸에 열이 잘 나는 체질인데다가 땀도 많이 나는 편이라 여름만 되면 땀이 줄줄 나고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활동적인 일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두뇌 활동도 원활하게 행해지지 않고 굉장히 예민해지고 짜증을 항상 달고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여름에는 실외활동을 알아서 자제해주시게 되고 실내에만 쳐박혀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도 굉장히 더워서 밖에 돌아다니지 않고 집안에만 있었는데 올해도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여름이 왔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기온은 약 30도 정도입니다. 29..

2019.06.09 친구 교회에서 만두 먹기

2019.06.09 친구 교회에서 만두 먹기 친구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6월 9일에 요리하는데 먹고 싶은 와 ㅋㅋㅋ' 친구 교회에서 바자회를 연다고 합니다. 청년부 단기선교 후원을 위한 바자회로 자신은 여기서 비빔만두를 파는 역할을 맡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또 이런거에 빼지 않고 잘 참석하는 저는 당연히 간다고 답했고 6월 9일 사람들이 꽤 있는 시간인 오전 11시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나름 모태신앙으로 신실한 기독교 신자 생활을 해왔으나 중학교때부터 믿음을 잃고 예수님의 품에서 벗어나 뛰어놀고 있습니다. 신자 생활을 하지 않고 지내면서 한 때는 기독교를 굉장히 혐오하기도 하고 한 때는 다시 궁금해지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혐오하지도 궁금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 상태로 지내며 여전히 무신론적 관점을 유지..

서울로 7017 피아노가 사라졌어요.

서울로 7017 피아노가 사라졌어요. 사실 이미 이전에 소식은 들었었습니다. 서울로에 피아노가 생기고 나서 간간히 쳐 오다가 지난달인 5월 중후반즈음에 피아노를 치고 있었는데 서울로를 순찰해주시는 분께서 피아노 잘 들었다고 칭찬을 해주시며 이렇게 피아노 듣는 것도 6월이 되면 못한다고, 아쉽게도 6월이 되면 피아노는 다 철거할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제가 아예 다 사라지는거냐고 여쭤보니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올테니 피아노를 아무리 잘 관리해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 것은 분명한 것이기에 잠시 철거하는 거라고 알려주셨어요. 항상 독서 모임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한 두시간정도 혼자 피아노 연습을 하고 집에 갔었는데 이제 그럴 수 없게 됐다는게 아쉬웠습니다. 그 후 6월 7일. ..

2019.06.07 독서 모임

2019.06.07 독서 모임 이전 글 매주 금요일마다 가던 독서 모임이 위기를 맞이한 것 같아요. : https://realtaeheon.tistory.com/1358 다행히도 20대에서는 신청이 저조했지만 신청이 많이 있었던 30대 덕분에 조촐하지 않게 독서 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2주만에 만나니 한번 안오시면 한 달만에 뵙는 경우가 됐는데 오랜만에 아는 분들을 뵈니 더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7시 모임인데 역시 다들 일찍일찍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카페가 바껴서 한번에 다 같이 앉지는 못하지만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앉게 되는 것 같았어요. 저쪽 건너편에 큰 테이블에는 새로 오신 분들이 많았고 제가 앉아 있는 테이블은 조금씩은 다들 고여버린 멤버였어요. 어떤 모임이나 그룹이 만들어지면 대부..

다단계 기업으로 알려진 암웨이

다단계 기업으로 알려진 암웨이 학교다닐때 알고 지내다가 성인이 돼서 오랜만에 연락이 오면 장난삼아 '왜, 전기 장판 사야돼?' 라는 식으로 장난을 치곤 합니다. 이미 우리의 인식속에 '오랜만에 연락하는 것 = 다단계 물건 판매' 라는 인식이 있고 그러한 것들이 별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많은 다단계가 불법인 이유에서도 있고 이러한 다단계로 인해 인생을 날려먹었다는 뉴스 기사도 예전부터 접해왔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아는 분이 '성공한 사람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안목을 기를 수 있다는 이야기에 사람 좋아하는 저는 흔쾌히 승락을 했고 직접 가보니 정말 사람들이 굉장히 많..

매주 금요일마다 가던 독서 모임이 위기를 맞이한 것 같아요.

매주 금요일마다 가던 독서 모임이 위기를 맞이한 것 같아요. 인스타에도 올렸었던 독서 모임이에요. 적혀있는 것과 같이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책 한권씩 들고 모여서 재미있게 얘기하는 시간이 무척 좋았어요. 그래서 올해 2월부터 한번도 빼놓지않고 개근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사정이 생긴건지 카톡방도 20대방과 30대방으로 나뉘고 매주 금요일 저녁이었던 모임도 격주 금요일로 변경이 돼버렸어요. 어떠한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매주 금요일마다 술을 마시러 가는게 아닌 책을 읽으러 가다가 쉬는 금요일이 생겨버리니 굉장히 아쉬웠어요. 뭔가 다시 술을 마시러 가야하나 하는 기분도 들고... 심지어 지지난주부터는 매번 모였던 서울역 폴바셋이 사라지기까지해서 카페도 옮겼답니다. 그렇다고해도 지지난주의 모임은 사람들이 많..

여유있는 척

여유있는 척 행복한 척을 하는 사람은 슬퍼하는 사람이고, 돈 있는 척을 하는 사람들은 돈이 없는 사람입니다. 여유있는 척을 하고있는 저 역시 여유는 없습니다. 저는 현재 알바를 하고있는 알바생입니다. 10시부터 4시 30분까지가 저의 근무 시간인데 일이 조금 고되다보니 스트레이트로 일을 하면 굉장히 피곤해집니다. 심지어 일하러 가는데 까지 약 4~50분 정도가 걸리고 조금 일찍 도착해야하는 특성상 10시에 일을 하기 위해서는 9시에는 집을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며칠 전까지 이걸 잘 못맞춰서 9시 10분쯤 출발하다보니 매번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면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습니다. 잠에서 깨서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아침밥이 잘 넘어가지 않다보니 점점 더 늦어지게 된 것이지요. 그러다 이런 상황을 계속 지속할 수..

2018 멘사 연말파티 다녀왔습니다 ㅎㅎ

2018 멘사 연말파티 다녀왔습니다 ㅎㅎ 오늘은 2019년 1월 21일벌써 새해가 된 지도 나름 시간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이제서야 포스팅을 작성하는건 그냥 제가 게을러서 입니다...ㅎ 혹시 몰라서 다른 사람이 멘사 연말파티를 포스팅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찾아봤는데아무도 안쓰신 것 같더라구요 분명히 멘산 중에서 블로거가 있을텐데... 참석을 잘 안하는건가..? 아무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제가 나름 첫 글일지도 몰라요? 2019 멘사 연말파티는 여기서 열렸습니다. 강남의 잼투고 라는 곳인데강북, 그것도 신촌에 사는 저로서는 강남에 온 횟수가 손에 꼽을 만큼 적어서익숙치 않은 이름의 장소였습니다. 안에는 굉장히 넓고 좋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1.5층에 자리했습니다 ㅎㅎ 이때 OT도 아직 참석 안한,시..

JLPT 1급 도전. 일본어 능력 시험

JLPT 1급 도전. 일본어 능력 시험 2018년 제 2회 JLPT 접수를 했습니다.온라인 접수 기간은 2018년 9월 1일부터 2018년 9월 23일까지로 이미 지난지 꽤 됐네요 ㅎ 시험은 12월 2일 일요일 1시 10분에 시작합니다.시험을 한시간 정도 봤었었나...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저는 전에 JLPT 2급을 본 적이 있습니다.3년 전이라 JLPT 사이트에 아이디도 사라질 정도의 과거지만.. 어쨌든간에 3년전 시험에서 언어지식 / 독해 / 청해 각 60점씩 해서 총 180점 만점에저는 86점을 얻었고... 언어지식 19점독해 18점청해 (듣고 풀기) 49점으로 한자가 아주 약하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었죠90점이면 통관데 86점이라니 ㅠ 3년이 지난 지금일본어 공부는 하지 않았으므로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