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8월 부산여행] 6. 갤럭시 S8은 바다에 가져가지 마세요.

[17년 8월 부산여행] 6. 갤럭시 S8은 바다에 가져가지 마세요.

첫 글 : [17년 8월 부산여행] 1. 부산역 초량국밥 : http://realtaeheon.tistory.com/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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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은 슬프게도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아 우선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전날 과음을 해서 머리가 아픈 저는 일어나자마자 물을 두컵 먹고 속까지 울렁거리기 시작해서

약국에 가서 약을 좀 타 먹었습니다.

이런 미련한 짓 여러분은 하지마세요.

3박 4일중 3일째인 오늘은 해운대에 왔습니다.

날씨가 그렇게 좋진 않지만 해운대에 왔습니다.

파라솔 자리 하나랑 락커, 튜브를 빌리고 들어왔어요.

생각보다 가격이 있진 않더라구요

막 뉴스에 자리값 5만원 받는다고 그래서 쫄아서 왔는데 생각보다 싸서 놀람;

저는 1.5M에서 30분간 방수가 되는 IP68등급의 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 S8+ 128GB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핸드폰을 들고 갔습니다.

난 이게 문제가 될 줄 몰랐지

느헣허헣 하면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동영상도 찍고 있었어요.

바다에 이런것도 있더라구요

저기 옆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서 미끄럼틀을 탈 수 있답니다.

그런데

이게 마지막 사진이에요...

핸드폰이 바다에 한 10초 빠졌는데

굉장히 뜨거워지더니 전원버튼이 눌리지 않고 좀 이상해지는것 같더라구요

전원이 눌러지질 않아서 끌 수가 없어서 그냥 탈탈 털고 락커에 넣어놓고 봤더니

갤럭시님이 이만 명을 다해버리셨습니다...

그냥 물 1.5m는 되는데 바닷물은 안되나봐요...

그냥 물 30분은 되는데 바닷물 10초는 안되나봐요...

나 액정 엊그제 고쳤는데... 20만원 썼는데..

다 놀고 다시 서비스센터가니 상태가 너무 안좋다고

최소 60이상은 나올거라고 하더라구요

내일이나 모레 다시 오라길래

저 내일 서울 올라가는데요? 하고 핸드폰 다시 가져옴...

하지만 슬픈일은 이게 다가 아니었으니

7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