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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 후쿠오카 여행] 5. 하카타 역에서 친구 만들기, 스시로, 후쿠오카 타워

오태헌 2018. 3.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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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 후쿠오카 여행] 5. 하카타 역에서 친구 만들기, 스시로, 후쿠오카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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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쨋날이 밝았습니다.


작년 5월 도쿄에서도 스시를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일본 친구한테 추천을 받아서 갔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일본에 왔으니 스시를 먹어야지! 하고 일본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 스시로에 왔습니다 ㅎ


스시로 역시 쿠라스시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유명한 회전초밥 프렌차이즈예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기다렸다가 들어왔습니다. ㅎ



:: 스시로 간단 사용법 ::


회전초밥은 기본적으로 돌고있는 초밥이 있고 따로 주문을 해서 먹는 초밥이 있어요.

스시로에서는 따로 주문을 해서 (주문은 위에 있는 터치패드로) 먹는 초밥은 접시의 색깔로 나뉘는데

제가 앉은 곳에는 桜色이라고 적혀있네요

벚꽃색이 제가 주문한 초밥이 되겠습니다. ㅎ



자리에 앉았더니 한국어랑 중국어 알림판이 있었어요 ㅋㅋ

한국어가 너무 귀여웤ㅋㅋㅋ


올해도 입춘 전날에 왔다! ㅋㅋㅋㅋㅋ

직원들이한테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ㅋㅋㅋ


보고 한 2초 웃고 배가고파 뒤질 것 같아서 바로 집어먹었습니다 ㅎ

이 아래부터가 제가 먹은 음식들입니다 ㅎㅎ

너무 많아서 그냥 모아버렸어요.



이외에도 먹은게 몇개 있는데 찍는거 깜빡하고 먹어버려서 ㅋㅋㅋ

김치 초밥도 있었는데 안먹어서 안찍었습니다 ㅋㅋ


다 맛있었고 밑에서 두번째 왼쪽에 있는 낫토만 맛이 없었습니다.

어제 낫토 과자 먹었더니 아저씨 발가락 빠는 맛이었다고 일본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이거 먹어보라고 하더라구요


맛없는건 똑같아.



그리고 이게 안내해준 친구가 제일 좋아한다고 한 챠완무시

일본식 계란찜인가봐요



약간 푸딩같은 질감의 덜 익은 계란찜이었습니다 ㅎ



그리고 안에 여러가지가 들어있었어요!

맛있었습니다 ㅎ



그렇게 또 잔뜩 먹고... 살이 찌고...



어쨌든간에 친구 덕분에 또 싸고 편하게 잘 먹었습니다 ㅎ



다 먹고나서 가이드를 해주던 일본 친구가 알바를 갔다와야한다길래

두세시간정도의 시간동안 저는 할 일을 이걸로 정했습니다


친구 만들기 ㅋㅋㅋ


일본어로


친구가 되어주세요~

라인 : 아이디


적어놓고 기다리기


ㅋㅋㅋㅋㅋ

이걸 해보겠다고 인스타에 올려봄 ㅋㅋ

그리고 몇몇 일본 친구한테 물어보니 한번 해보라고 ㅋㅋ




그래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친구가 생김 ㅋㅋㅋㅋㅋ


한 1시간 정도동안 아무도 안왔다가

(+추가 내용 : 몇몇 사람들이 고개로 인사만 하거나 옆 친구를 밀거나 

'안녕하세요~'하면서 인사를 하긴 했으나 친구가 되어주진 않았습니다.

아마 오사카였으면 더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한명이 라인 아이디만 따가고


그 후 시간이 좀 더 지나서 저기 보이는 친구2가 나타나서

아까도 봤었는데 아직도 있길래 '이건 말을 걸어볼 수 밖에 없다'라고 생각해서 왔다고 ㅋㅋㅋㅋ

둘이 얘기하고 있다가 친구3도 와서 자기도 친구해도 되냐고 ㅋㅋ

그렇게 친구가 됐습니다 ㅎㅎ


라인아이디 교환하고 사진도 찍었으나

친구들의 얼굴은 초상권의 이유로

내 얼굴은 마음에 들지 않다는 이유로 가린채 올립니다 ㅎ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근데 1시간 30분정도 지날때쯤 역무원이 나와서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고 함...

역 밖에서 떠들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있는거라 아무 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일본 친구들도 놀라더라구요




어쨌든


친구 2는 다른 사람과 약속이 있었기에 먼저 가고

친구 3과 함께



잠깐의 데이트를 ㅎㅎ



하카타역 안에 있는 카페에서 와플을 먹으며



달달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ㅎㅎㅎㅎ




하지만 나는 이미 알바를 끝내고 온 친구가 있지..


아쉽지만 바이바이하고 다시 알바를 끝내고 온 친구를 만났습니다.


장소는 그대로 하카타역



후쿠오카 역 안에 있는 牛タン(소혀)전문점인 たんや(탄야)라는 곳으로

가이드 해준 친구가 길을 뱅뱅 돌며 헤맨 곳입니다.



친구한테 고기라면 무조건 다 먹을 수 있다고 자랑했는데

소 혀를 먹는다고 생각하니 소랑 키스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럽;


다고 생각을 했으나 또 의외로 맛있었어요.

뭔 얘기를 하고있는건지 모르겠네



그리고 이건 설명을 들었는데 까먹은 존재

계란을 풀어서



밥에 넣어서 먹는거라고 했는데

맛 없어요


그냥 밥 먹고싶어요.





빠르게 다 먹고나서 이동한 곳은 후쿠오카 타워


버스터미널에서 사진 한장 찍은 줄 알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하카타역 옆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 2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도착해서 바로 찍은 후쿠오카 타워~

바로 찍어서 그런지 살짝 흔들렸네요 ㅋㅋ

하트가 그려져있고 두꺼워서그런건지 그렇게 높아보이지는 않아보였어요


저는 그냥 찍었는데 오는길에 보니까 누워서 찍거나 엎드려서 찍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뭘 또 그렇게까지...ㅎㅎㅎ



올라와서 본 모습 ㅎㅎ

친구가 이거 보면서 저쪽은 잘사는 동네고~ 하며 후쿠오카 땅값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줬습니다.


올라오는 엘리베이터? 에서 안내하시는분이 제가 일본인인지 한국인인지 헷갈린다면서

저 같은 사람이 안내하기가 가장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어로 가이드를 해야되는지 영어로 가이드해야되는지 모르겠다고 ㅋㅋ


아 그리고 타워에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아저씨가 자꾸만 있었어요

뭐하는 사람인지 몰랐는데 장기 기사 하다가 티비 프로 출연하는 아저씨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아저씨는 대충 사진하나 찍고 바로 밑에서 사온 편의점산 술을 마시며

후쿠오카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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