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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 나가사키 여행] 7. 나가사키는 짬뽕(かんろ)과 카스테라(福砂)

오태헌 2018. 4.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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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2월 나가사키 여행] 7. 나가사키는 짬뽕과 카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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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입니다...ㅎ

둘째날은 아니고 첫째날 밤입니다


저녁 밥을 먹기 위해서 나왔어요.

뭔가 역 주변에서 먹기가 그래서 일본 친구한테 연락을 했더니

맛집을 추천해줘서 그쪽으로 이동하려고 나왔습니다.



걸어서 약 20분 되는 정도의 거리였어요.

뭔가 타고가기에는 애매한 거리 ㅋㅋ



물론 트램을 타고 올 수도 있었지만 저는 걸어왔습니다 ㅋㅋ

트램 기다리는 시간까지 해보면 걸어 오는 시간이랑 크게 차이가 없어서요



많이 먹었고 또 많이 먹을테니 구글 지도를 보면서 열심히 걸어서



かんろ (칸로) 라는 곳에 왔습니다.

한자가 너무 어려워서 못쓰겠어요 ㅋㅋㅋ (칸?樂)


뭔가 친구한테 추천받기로는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온거였는데

엄청 시골 식당같은 느낌 ㅋㅋ



문을 열고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주시고 두분의 직원분은 티비를 보십니다 ㅋㅋ

정말 우리나라 시골 온 기분이야



제가 먹을껀 여기있는 짬뽕

ちゃんぽん이라고 친절하게 써있네요

가격은 830엔



주문을 하고나니 차가 나왔어요

뭐냐고 물어보니까 차래요


차 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일회용품을 씁니다.

칸로 라고 써있는 나무젓가락이 있네요


그렇게 주문하고 친구랑 라인, 카톡을 하다보니



짠!뽕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나가사키 짬뽕을 시켜도 꽤 빨간 국물이 나오곤 하는데

역시 원조는 빨갛지가 않았네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많이 들어갔어요

저 분홍색은 뭔지 잘 모르겠는데

가장 맛있다고 느껴진건 호박 ㅎㅎ



면도 통통하고 국물도 맛있었습니다 ㅎ



그래서 다 먹음 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차를 좋아해서 차도 잘 먹었는데

다 먹으면 계속 주시길래 조금 남겼습니다 ㅋㅋㅋ


이거 먹고 카톡에다가 맛을 한줄로 적었어요.

담백한 기름맛 ㅋㅋㅋㅋ

근데 느끼하다기보다는 정말 담백한? ㅋㅋ 나쁜 뜻이 아니에요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일본어 잘한다고도 칭찬 받았습니다 ㅎ



그리고 도착한 곳이 여기 카스테라 집

사실 카스테라 사러 돌아다닌건 아닌데

밥 먹고 바로 호텔로 돌아가기 그래서 여기저기 걸어다니다가 발견했어요


굉장히 뭔가 고급스러운 카스테라 집이길래 들어와봤습니다.


福砂(후쿠사야)라는 곳인데 1624년부터 시작했다고 해요




사진찍어도 되냐고 여쭤보고 찍었습니다 ㅎㅎ

정말 옛날 가게 그대로인 느낌인 것 같아요



앞에 되게 깔끔하고 일본스럽게 정돈된게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습니다

옛날 일본에 온 기분??ㅎㅎ


하지만 가격은 옛날과 달랐습니다.


작게 잘린 카스테라가 약 12,000원

보통 크기 카스테라가 약 19,000원 ㅠ


저는 여기와서 카스테라만 먹을 건 아니기때문에

작은 큐브 카스테라를 샀습니다.

큐브는 카스테라 두개가 들어있으며 큐브 한개에 3천원입니다.



저는 


그리고 다시 호텔로 이동 ㅎㅎ

오는길에 역시 또 편의점에서 여러가질 사왔습니다.



일본에만 발매된 복숭아맛 콜라도 득템 ㅎㅎ

별로라는 친구가 많았는데 저는 꽤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게 아까 위에서 산 카스테라!


저렇게 두개에 6천원 입니다 ㅎ



예쁘게 뜯는곳도 있었어요.

저기 Push 버튼을 누르면 뜯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열어보면 이렇게 잘리는데 안에 보시면



포크가 들어있어요!!



접혀있는 포크를 펴주시면 포크로 카스테라를 찍어먹을 수 있습니다 ㅎ



그렇게 또 포장을 열어주시면



비싼 카스테라가 나옵니다.

두개가 들어있으니까 저거 한쪽에 천오백원



비싼 값을 하니 비싸게 보이게끔 예쁘게 찍어보려 했으나 배경이 너무 별로다 ㅎ



그럼 이제 한입 먹어보겠습니다.



냠냠쩝쩝



ㅎ 껍질까지 먹었어요

여러분, 빵을 먹을떈 껍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드세요



다른 한개는 제대로 껍질을 떼고 보니

아래 설탕??인지 덩어리로 잔뜩 있더라구요

굉장히 달콤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코코아맛? 이라고 한 '네덜란드 케이크' 입니다.



얘는 밑에 설탕같은게 없었어요

맛은 그냥 평범한 초코빵? 맛이었습니다.


두 카스테라 모두 맛 없는건 아닌데 특별히 막 엄청 맛있고 하지는 않았어요 ㅋㅋ

이 카스테라가 다른 일반 카스테라 가장 크게 다른점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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