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들 모음 176

바른 마음 - 조너선 하이트 (1장과 2장을 읽고)

바른 마음 - 조너선 하이트 '사람이란 본성이 위선적인 존재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마음이라는 책으로 어플을 통해 일을 하며 들을 생각으로 가벼운 책을 찾다가 바른 마음이라는 제목에 감정적인 내용들이 나와있어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고른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도덕심리학자인 조너선 하이트의 도덕에 관해 깊게 탐구하는 책이었다는 것을 몇 초 지나지 않아 알 수 있었는데 내용이 굉장히 재미있어 보이기에 그냥 듣긴 했지만 기초 지식이 없는 상태의 저에게는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심지어 저는 이전까지의 책들의 독후감을 읽고 난 뒤 꽤 시간이 흘러 독후감을 작성하다 보니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고 그때 생각했던 것들이 어떤 것이었는지 떠오르지 않아 독후감을 쓰는데 ..

나는 강아지로소이다 - 이노우에 히사시

나는 강아지로소이다 - 이노우에 히사시 어디서 들어본 듯한 제목의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빌렸는데 첫 장을 읽자마자 원작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로 시작하는데 이 책은 소설이 시작되고 3번째 페이지쯤 돼서 '나는 강아지다. 이름은 아직 없다.라는 것은 거짓말이고 돈 마쓰고로라고 한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원작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지 않은 채로 읽었는데 (지금은 읽었습니다.) 책에서 자주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작가인 나쓰메 소세키를 칭찬하고 있었고 이 책 또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이 책 다음으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튼, 이 소설의 주인공은 강아지, 돈 마쓰고로 입니다. 동..

언어의 정원 - 신카이 마코토

언어의 정원 - 신카이 마코토 이 전에 읽은 책이 조금 무거운 책이었다 보니 이다음으로는 조금 가벼운 책을 읽길 원해서 소설 중에 아무거나 집은 책이다 보니 아무 정보도 없이 읽은 책입니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던 도중에 알았는데 이 소설은 영화가 먼저 나왔다고 합니다. 원작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였고 그 후 소설로도 집필됐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내용을 살펴보면 구두공이 되겠다는 꿈을 꾸는 고등학생, 아카즈키 타카오는 비 오는 날이면 오전 수업을 빼먹고 신주쿠 공원의 정자에 가서 신발에 관한 공부를 합니다. 여기서 자신이 만들고 싶은 신발을 그리고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어느 날 이 곳에서 굉장히 예쁜 여자 한 명을 만나게 됩니다. 고등학생인 자신보다는 조금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는 것은 알지만 20대 정도..

기대하지 말았어야 할 탕후루

기대하지 말았어야 할 탕후루 저는 일부로 인천까지 걸어가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 이후로 차이나타운에는 잘 가지 않았습니다. 아니, 인천 쪽으로 잘 가지 않았습니다. 단순하게 제가 인천까지도 갈 수 없는 재정적 문제가 있거나 끔찍한 인천 혐오증이 있어서 가지 않은 게 아니라 그냥 갈 이유가 없어서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인천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습니다. 어쨌든 그런 제가 어느 날 목적지 없이 돌아다니다가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차이나타운에 가면 중국 음식, 짜장면을 먹는 것을 일반적으로 생각하겠지만 그 당시 점심을 좀 푸짐하게 먹은 상태였었기에 짜장면은 조금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디저트 배까지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인가 달달한 것을 원했고 마침 차이나 타..

광장시장 순희네 육회 빈대떡에 또 가다.

광장시장 순희네 육회 빈대떡에 또 가다. 서로 자기가 원조라고 해서 누가 진짜 원조인지 모르겠습니다. 광장시장에만 순희네 빈대떡이 세 갠가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다 같은 곳인데 여기저기 체인 형태로 낸 건지 아니면 장사가 잘 돼서 베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광장 시장에서 꽤 유명한 빈대떡 집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저번에 저는 이미 광장 시장에 와서 순희네 빈대떡의 빈대떡을 먹어 본 적이 있습니다. 블로그에도 후기를 남겼는데 후기 제목이 '그냥 저냥..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입니다. 그냥저냥 그랬다는 후기를 적고서 왜 또 왔냐고 물어보실 수 있는데 사실 제 의지로 온 게 아니라 친구가 추천을 해서 또 온 겁니다. 저번에도 적었지만 메뉴입니다. 다른 곳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같습니다. 친구..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요즘 독서 모임을 다니면서 책을 자주 읽고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인간 실격이라는 책으로 다자이 오사무라는 일본인의 책인데 작가가 자기혐오를 가지고 있다 보니 책 자체가 암울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아마 책이 나온 때인 1948년 이라는 시대적 환경도 한몫했을 것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읽다 보면 저까지도 우울해지곤 하던 책입니다. 그래서 보통 1주일에 한 권씩 읽는데 이 책은 읽으면서 우울한 감정이 들고 저까지 사람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 지는 것 같아 빠르게 읽었습니다. 이 책은 요조라는 사람의 세 개의 수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수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또 다른 화자가 있습니다. 수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화자는 처음부터 세 가지의 사진. 각각 아이, 청소년..

종로에 있는 신주쿠 카레 먹고 왔어요.

종로에 있는 신주쿠 카레 먹고 왔어요. 먼저 위치를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배고파서 뭘 먹을까 하고 돌아다니고 있었는데이게 새로 생긴 건물인지 굉장히 깨끗하고 심플해보이는 카레 집이 있었어요. 가게 이름이 신주쿠 카레 였는데도쿄를 가서도 먹지 않은 신주쿠 카레를 한국에서 먹게 될 줄 몰랐네요...ㅎㅎㅎ 카레 가격은 저렴했습니다. 벽에 적혀있는 모든 메뉴가 5천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었어요.물론 토핑을 조금 올리면 넘긴 하겠지만 ㅎㅎㅎ 대신 주문은 기계로 합니다.인건비를 줄이고 가격을 낮추겠다는 전략인가봐요. 이게 얼마전에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사용하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젊은 분들을 타겟으로 하는 걸까요 물론 서빙과 테이블 정리 역시 손님의 몫입니다.보니까 일하시는 분이 혼자셨던 것 같아요. 혼자 하시는..

(대방/신길) 옛날 산동 손짜장갔다왔어요.

(대방/신길) 옛날 산동 손짜장갔다왔어요. 먹이를 찾아 헤매던 우리는 저 멀리 있는 한줄기 빛을 발견합니다. 사실 어떤 걸 먹을지는 정했었어요 ㅋㅋㅋ 짜장면을 먹겠다고 다짐하고 왔는데어디 짜장면이 좋을 지 몰라서 돌아다니다가있어보이는 곳을 발견해서 왔습니다. 위치는 여기 일 겁니다.여러 방송에 출연한 것 같았어요.여기저기 막 그런게 붙어있어서 ㅋㅋㅋ 들어오셔서 자리에 앉으시면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위 사진이 그 확인하실 수 있는 메뉴인데 사실 메뉴판 말고 앞에 벽을 보시면 이렇게 2인 세트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히든 메뉴 최고, 세트메뉴 최고 바로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ㅋㅋㅋ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밑반찬 ? 내가 주문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계신걸까하는 시간이 지나면 탕수육이 나옵니다!사..

종로 6천원에 즐기는 최고 점심 뷔페 옥토버훼스트 (OKTOBER FEST)

종로 6천원에 즐기는 최고 점심 뷔페 옥토버훼스트 (OKTOBER FEST) 돈을 아끼시는 여러분이것을 보십시오. 종로의 옥토버훼스트입니다. 위치는 여깁니다 ㅎㅎㅎ 저녁에는 다른 가겐데낮에만 뷔페식으로 하시고 계셔요. 현금 6천원을 지불하고 들어가시면 많은 회사원분들께서 식사하시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싸고 맛있다는 걸 알 수 있죠 까다로운 직장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왜 사람들이 여기서 먹는지 이유는 간단합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하고 매일 바껴요! 심지어 맛도 있고뷔페식이라 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되구요! 제가 좋아하는 고기 위주의 식사가 가능합니다. 샐러드 존에는 과일도 있으니 건강까지 생각하는 사장님은 정말... 심지어 계란후라이까지 가능합니다 ㅋㅋ 정말 좋지 않나..

타코벨 맛있다그래서 저도 갔다왔습니다.

타코벨 맛있다그래서 저도 갔다왔습니다. 맛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타코벨 처음 추천받은건 일본 친군데저녁에 간단하게 떼우기 좋다고 추천을 받았습니다. 신촌에도 타코벨이 있었기때문에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갔다왔어요. 매장입니다. 타코벨은 처음이라 계산 받아주시는 레지분께 어떤게 좋을지 추천을 받았는데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ㅎㅎ 주문하는 곳 옆에는 이렇게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받은 타코벨 무슨 세트였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받아왔어요 ㅋㅋㅋ 다 펼치니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간단하게... 맛을 설명하면 잘 모르겠어요... 일본 친구가 맛있댔는데...저랑은 좀 ㅋㅋㅋㅋ 저는 이거 먹으면서 햄버거가 먹고 싶은 기분이 들더라구요...좋아하시는 분들은 자주 찾으..